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정규묵

'깜깜이·무관중' 경기에 '실망과 경악'

'깜깜이·무관중' 경기에 '실망과 경악'
입력 2019-10-16 20:40 | 수정 2019-10-16 20:41
재생목록
    ◀ 앵커 ▶

    수요일 밤 스포츠뉴스였습니다.

    어제 펼쳐진 이른바 '깜깜이' 남북 축구대결에 외신들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이상한 월드컵 예선이라는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정규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평양에서 열린 29년 만의 역사적인 남북대결.

    하지만 무관중 경기로 그 의미는 퇴색됐습니다.

    주장 손흥민이 선수들을 말릴 정도로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지만 그마저도 전후 상황은 모른 채 북한 주재 스웨덴 대사가 찍은 휴대전화 영상으로 일부만 접할 수 있었습니다.

    영국 BBC는 "지구상에서 가장 이상한 라이벌전이었다"고 평가했고 AP통신은 "한국이 미디어 암흑상태에 빠졌다"고 꼬집기도 했습니다.

    김일성경기장에서 남북한 축구 관계자들을 만나 2032년 여자월드컵 공동개최에 관한 대화를 나눈 인판티노 피파 회장도 예상치 못한 무관중 경기에 큰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현재로선 베이징을 거쳐 내일 새벽 귀국하는 선수단의 얘기를 들어봐야 어떤 일이 있었는지 파악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한편 레바논이 스리랑카의 열악한 잔디 환경 속에서 3대0 승리를 거두고 승점 1점차 3위가 되면서 대표팀으로선 다음 달 레바논 원정에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MBC뉴스 정규묵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