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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1cm 라도 더'…"보여주는 일만 남았다"

'1cm 라도 더'…"보여주는 일만 남았다"
입력 2019-10-16 20:46 | 수정 2019-10-1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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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음달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 앞서 신체 측정이 진행됐는데요.

    이게 뭐라고 진짜 간절하네요.

    현장으로 가보시죠.

    ◀ 리포트 ▶

    신인 드래프트를 위해 모인 41명의 지원자들.

    모든 게 처음이라 낯설고 긴장되지만 그래도 으쌰으쌰 몸을 풀어봅니다.

    가장 민감한 건 바로 키예요.

    오늘 기록이 프로필에 영원히 남거든요.

    이도 악 물어보고…스트레칭에…푸시업도 해보고…어때요 효과 있나요?

    "안 좋은 것 같아요. 효과 없는 것 같아요."

    이 선수는 원하는 결과를 얻은 것 같아 보이죠?

    "90!! 190cm 나왔어요!!" "한 열다섯 번 쟀나?"

    그만큼 간절한 거겠죠?

    아예 협상을 하는 선수도 있어요.

    "192.5cm" "193 안되요? 0.5cm만…"

    균형감각 측정에…어우 쥐나겠어요.

    농구의 꽃, 점프도 빠질 수 없죠?

    [박정현/고려대]
    "오늘은 제가 최선을 다해서 측정을 했기 때문에 후회하지 않고, 가서 보여주는 일만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드래프트에 프로필이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합니다만 이렇게라도 어필해보고 싶은 간절함.

    다음달 4일, 마지막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에서 자신의 능력, 맘껏 펼쳐보이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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