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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적 '람보'가 다시…'백발 성성' 전설의 귀환

언제 적 '람보'가 다시…'백발 성성' 전설의 귀환
입력 2019-10-21 20:30 | 수정 2019-10-2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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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80-90년대 액션 연기의 양대 산맥이었죠.

    <터미네이터>의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람보>의 실베스터 스탤론.

    일흔을 훌쩍 넘긴 전설들이 돌아왔습니다.

    여전히 액션 배우로 건재함을 과시했는데요.

    김미희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I will be back!"

    그들이 돌아왔습니다.

    "I will be back!"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아놀드 슈왈제네거, 린다 해밀턴까지 이들이 함께 한 건 <터미네이터 2> 이후 28년 만입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터미네이터> 주연]
    "'돌아오겠다.' 지난번 왔을 때 다시 돌아온다고 했죠. 터미네이터는 약속을 잘 지킵니다."

    <터미네이터>는 <타이타닉>,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984년에 만든 SF 액션 영화입니다.

    기계 로봇과 인간의 전쟁을 그리고 있는데, 1991년 개봉한 2편은 기발한 소재와 최첨단 특수 효과로 영화사에 새 장을 열었습니다.

    이제는 일흔을 넘긴 액션 배우.

    지난해 심장 수술도 받았지만, 여전히 단단한 모습이었습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터미네이터> 주연]
    "나이가 들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훈련을 꾸준히 하고 있기 때문이죠. 저는 나이는 많을지 몰라도 절대 쓸모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예순을 넘긴 여전사 린다 해밀턴은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극의 중심에 섰습니다.

    [린다 해밀턴/<터미네이터> 주연]
    "이 정도 나이를 가진 여성이 기계에 맞서 싸우는 멋진 캐릭터가 될 수 있고, 그것이 누군가에게 영감이 된다면 제가 그런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랍니다."

    "람보는 최고죠."

    올해 일흔 셋 '람보'도 은발을 휘날리며 돌아왔습니다.

    11년 만입니다.

    단순 명쾌한 구성, 화려한 효과 없이 투박하고 묵직한 액션이 람보답다는 평입니다.

    두 전설의 귀환은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을 소환하고

    [오병정(52살)]
    "그당시 진짜 열광하기는 했죠. 굉장히 많이 봤었는데… 옛날로 돌아간 느낌이에요 지금."

    어벤져스, 슈퍼맨 같은 슈퍼 히어로에 익숙한 젊은층에는 신선함으로 다가옵니다.

    [이진호(20살)]
    "람보만의 화려한 액션이 감명 깊어서… 저는 그게 좀 다른 것 같아요. 마블 (히어로 영화들)과는…"

    예순을 앞둔 톰 크루즈도 내년에 <탑건:매버릭>으로 돌아오는 등 영화계 전설들의 귀환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영상 제공 : 홍보사 하늘, 스콘, 날개, 호호호비치, 영상 취재 : 박지민, 영상 편집 : 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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