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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뉴스] "액상담배 안 팝니다"…편의점에서도 '전격 퇴출'

[오늘 이 뉴스] "액상담배 안 팝니다"…편의점에서도 '전격 퇴출'
입력 2019-10-24 20:38 | 수정 2019-10-24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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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이뉴스 시작합니다.

    1. 전자담배 퇴출?

    정부가 액상전자담배 사용 중지를 강력 권고한지 하루만에 일부 편의점이 오늘부터 전자담배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이러한 정부의 조치는 미국과 우리나라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 중 중증 폐손상 및 사망자가 발생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정부 권고 하루만에 일부 편의점이 잠정적 판매 중단 조치를 한 것도 이례적입니다.

    [판매중단 편의점 관계자]
    "중단 조치는 미국이 현재 질병관리 본부를 통해 공고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이고요. 선제적으로 진행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해당 편의점 분위기는 평소와 비슷했지만 이번 조치에 대한 현장 반응은 엇갈리고 있는데요.

    [전자담배 판매업자1]
    "담배는 왜 팔아요. 그렇게 사람이 많이 죽어나가고 있는데."

    손님도 줄고 생계도 걱정입니다.

    [전자담배 판매업자2]
    "하루에 10명 오던 손님이 5명도 안와. 50%도 더 줄었어요."

    [전자담배 판매업자2]
    "이걸 접고 다른 일을 하던지 해야되는데. 당장 사업이 망하게 되는 거니까"

    하지만 정부와 편의점의 대응을 칭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지미/서대문구]
    "전국적으로 판매 중단이 될 것 같아서 좋은 생각이라고…"

    홍남기 부총리는 오늘 국정감사에서 "액상 전자 담배의 분석이 끝나는대로 후속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사태가 액상전자담배 퇴출로 이어질지, 논란으로만 끝나게 될지,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2. '캡틴 코리아'

    헐리우드 영화 '캡틴 아메리카', 많은 분들이 보셨을텐데, 이 장면 기억 나시나요?

    이 무적의 방패가 곧 우리 경찰에게도 생길 듯 합니다.

    경찰청과 소방청등이 공동으로 주최한 국민안전 발명 챌린지 시상식에서 [스마트 방패]가 최우수상을 차지한 건데요.

    스마트방패, 보기엔 평범해보이지만 성능은 비범합니다.

    전면부가 투명하고 가벼운 압축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돼 있어 한 손 조작이 가능하고 방패길이를 늘이면 테이저건을 넣어 쏠수 있는 구멍도 등장합니다.

    또 고강도 라이트가 부착돼 있어 용의자의 시야를 가리는가 하면 방패 사이에 방탄 필름을 넣어 총알에도 뚫리지 않는 겁니다.

    이 무적 K방패의 개발자는 16년동안 경찰에 근무한 강종원 경위인데요.

    제작동기도 특별합니다.

    [강종원/서울지방경찰청 경위]
    "같이 경찰생활하는 대학 후배가 어깨 쪽을 칼에 찔려가지고 (위험했어요) 많이 충격을 받았거든요. 동료 경찰관들이 필요한 보호 장구를 한번 개발해보고자…"

    실제 매년 현장경찰 안전 사고는 수백건에 달하는데요.

    지난해만 무려 400명에 가까운 경찰이 사건 현장의 용의자 피습등으로 부상을 당하거나 사망했습니다.

    5년에 걸쳐 방패를 개발한 제작자 강 경위는 방패의 특허권을 국가에 넘길 예정입니다.

    [강종원/서울지방경찰청 경위]
    "경찰관들이 사망하거나 상해를 당해서 불구가 되는 그런 (상황만 막으면)저는 그걸로 만족합니다."

    사건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다쳤다는 뉴스 가끔 전해드렸는데요.

    앞으로는 이런 걱정 조금은 덜해도 되지 않을까요?

    [오늘 이뉴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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