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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구속' 타오른 '촛불'…"검찰을 개혁하라"

정경심 '구속' 타오른 '촛불'…"검찰을 개혁하라"
입력 2019-10-26 20:03 | 수정 2019-10-2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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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조국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구속된 이후 첫 주말인 오늘, 서울 여의도와 서초동에선 다시 촛불이 타올랐습니다.

    참가자들은 공수처 설치 등 검찰 개혁 법안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면서, 법안에 반대하는 자유한국당 당사까지 행진했습니다.

    ◀ 앵커 ▶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지수 기자!

    ◀ 기자 ▶

    네, 서울 여의도 촛불 집회 현장입니다.

    ◀ 앵커 ▶

    오후 4시부터 시작된 거로 알고 있는데 아직도 진행중인가봐요?

    ◀ 기자 ▶

    네, 저는 지금 여의도 공원 앞 여의대로에 나와 있습니다.

    열한번째 검찰개혁 촛불문화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약 30분 전 집회 참석자들은 국회를 향해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마포대교 남단에서 영등포역 방향으로 약 1km 정도 도로를 촛불을 든 시민들이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당초 오후 6시쯤 집회 참석자들은 국회 앞을 지나 자유한국당사까지 행진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인파 몰리면서 아직 행진은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참석자들의 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박현준/여의도 집회 참가자]
    "참기가 힘들었습니다. 패스트트랙을 통과시켜야 할 것 같고요. 우리가 검찰을 다 개혁하고 권력을 분산할 수 있는 부분을 확실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친구나 가족 단위 참석자들이 많이 눈에 띄는데요.

    참석자들은 자유한국당 당사를 향해 행진하며 공수처 설치 등에 반대하는 한국당을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군인권센터가 폭로한 '촛불 계엄령 문건'과 관련한 구호도 나왔습니다.

    참석자들은 계엄령 문건 사건을 내란음모 규정하고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특검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 앵커 ▶

    또, 검찰청사가 있는 서초동에서도 촛불문화제가 열리고 있죠?

    ◀ 기자 ▶

    네, 서초동 검찰청사와 서울지방법원 주변에서 저녁 6시부터 '우리가 조국이다'라는 주제로 문화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서초역 사거리부터 교대역까지 집회 참석자들로 가득한데요.

    참석자들은 정경심 교수를 구속수사한 검찰을 비판하며 있습니다.

    과도한 먼지털이식 수사의 관행을 이번 기회에 없애야 한다는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을 수사하라는 구호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정 교수의 영장을 발부한 법원에 대해서도 무리한 검찰수사를 그대로 받아들였다며 비판하며
    정교수의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촛불집회 현장에서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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