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여홍규

"울며 절규하다 개처럼 죽어"…트럼프 '직접' 브리핑

"울며 절규하다 개처럼 죽어"…트럼프 '직접' 브리핑
입력 2019-10-28 19:36 | 수정 2019-10-28 19:43
재생목록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극단주의 무장조직 IS의 우두머리, 알 바그다디가 미군 특공대의 공습에 쫓기다 자살 조끼를 터뜨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최악의 테러단체 우두머리를 심판했다면서 그가 겁쟁이처럼 울면서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먼저, 긴박했던 작전 상황을 워싱턴 여홍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작전은 한밤 중에, 기습적으로 이뤄졌습니다.

    미 육군 특공대 델타포스 요원들이 헬기를 타고 이라크 군기지에서 출발했고, 그 사이 미군은 군용기를 동원해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 지역을 집중 포격했습니다.

    목표는 IS의 수괴, 알바그다디.

    알바그다디는 자살조끼를 입고 자녀 3명과 함께 지하터널로 도주하며 저항하는 듯했지만, 군견까지 동원한 추격이 계속되자 결국 자폭을 택했습니다.

    [에스퍼/美 국방장관]
    "알바그다디에게 항복을 요구했지만 그는 거부하고 지하로 내려갔습니다. 그를 밖으로 나오게 하려는 과정에서 그가 자살조끼를 터뜨렸습니다."

    특공대는 오래 전 확보한 알바그다디의 DNA 샘플을 이용해 신원 확인을 시도했고, 불과 15분 뒤, 신원을 확인해 무전으로 "100% 확실. 잭팟"이라며 작전 성공을 보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상황실에서 펜스 부통령, 에스퍼 국방장관과 함께 작전을 실시간으로 지켜봤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그는 개처럼, 겁쟁이처럼 죽었습니다. 그는 훌쩍이고 울고 비명을 질렀습니다."

    작전 과정에서 알바그다디 측에선 많은 이들이 사살됐지만, 미국은 군견 한 마리 외엔 피해가 없었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이정근)

    [연관기사]

    1. "울며 절규하다 개처럼 죽어"…트럼프 '직접' 브리핑

    2. 탄핵 몰리던 트럼프의 역전극?…IS 운명은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