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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로 검사도 처벌…선거제 개혁 공정 사회"

"공수처로 검사도 처벌…선거제 개혁 공정 사회"
입력 2019-10-28 19:45 | 수정 2019-10-2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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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 국회에서 민주당 이인영 원대대표가 오늘 교섭 단체 중 처음으로 본회의 연설을 했습니다.

    상실감을 느낀 청년들에게 사과한다면서 공수처 설치, 또 선거제 개혁을 통해 공정한 사회를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동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인영 원내대표는 최근 '조국 사태'로 공정 사회와 공존 경제에 대한 국민 열망이 높아졌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먼저 마지막 남은 권력기관 중 하나인 검찰의 특권을 철폐하기 위해 반드시 공수처를 설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공수처가 설치되면 검찰 특권은 해체됩니다. 검사도 죄를 지으면 처벌받는 세상이 옵니다."

    민주당이 크게 손해를 보더라도 민심을 더 정확히 반영하도록 선거제를 개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거대 정당에 대한 지지는 과대 반영되고 소수 정당에 대한 지지는 과소 반영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국민 의지를 더 정확하게 반영하는 방향으로 (선거제를) 개선해야 합니다."

    일하는 국회를 위해 법안이 자동으로 상정되게 하고, 인사청문회도 비공개와 공개로 나눠 열자는 국회 개혁방안도 제시했습니다.

    '공존 경제'를 위해 중소기업과 자영업, 청년을 위한 예산과 정책만큼은 힘을 합치자고 야당에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공수처와 선거제 개혁, 민생 법안을 한국당이 번번이 막고 있다며 8차례나 언급했습니다.

    야당 비판 대목에서 민주당은 박수를, 한국당은 야유를 보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자유한국당은 여전히 요지부동입니다. 오죽하면 한국경제의 가장 큰 위협 요인은 '국회 리스크', '야당 리스크'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심하다 한심해!)

    연설이 끝난 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반성은 없이 모든 게 야당 탓이라고 비판했고, 정의당과 민주평화당은 검찰 개혁과 선거제 개혁을 반드시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영상취재: 정연철, 이성재 / 영상편집: 이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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