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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뉴스] 평양 거리에도 '김떡순'이?…지금껏 본 적 없는 '먹방'

[오늘 이 뉴스] 평양 거리에도 '김떡순'이?…지금껏 본 적 없는 '먹방'
입력 2019-10-30 20:38 | 수정 2019-10-3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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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이 뉴스 시작합니다.

    1. 평양 먹방

    유튜브에서 가장 인기있는 콘텐츠, 역시 음식 먹는 방송, 먹방인데요.

    그런데 최근 특별한 먹방 콘텐츠가 화제입니다.

    바로 평양 사람들의 '먹방'입니다.

    유난히 추워 보이는 거리, 음식 가판대들을 지나자 뭔가를 먹고 있는 남자가 보이는데요.

    뭔가 했더니, 우리에겐 너무나도 익숙한 부침개네요.

    그러고 보니 가판대에는 김밥도 쌓여 있고요.

    또 다른 곳엔 익숙한 음식들도 가득합니다.

    카메라 속의 일행은 이후에도 김밥을 사고 따끈해 보이는 부침개도 사 먹으며 길거리 먹방을 선보이는데요.

    특별할 것이 전혀 없는, 아마추어티가 확연한 이 1분 16초짜리 짧은 동영상에 벌써 천칠백만 명이 넘는 시청자들이 열광 중입니다.

    왜일까요?

    촬영지가 바로, 북한 평양이기 때문입니다.

    이 영상은 3년 전 북한 주재 인도네시아 외교관이 몰래 촬영한 건데요.

    자연스러운 평양 사람들의 모습에 인기를 얻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최근 북한 관련 유튜브 콘텐츠 중 북한 여행기나 일반 사람들과의 만남을 담은 영상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조회수가 1천만이 넘은 북한 영상 10여 개 중엔 먹방과 여행 영상 등이 상위에 올라와 있습니다.

    유튜버 하면 역시 한국 유튜버들이 최고인데요.

    언젠가 우리 유튜버들도 직접 북한에서 평양냉면 먹방 한번 찍어볼 날, 오겠죠?

    2. 에0팟 끼면 다 집합!

    길거리에서 무선이어폰을 사용하면 동기 전체가 기합을 받는다?

    이런 황당한 군기잡기가 실제로 모 대학 선후배 간에 벌어졌습니다.

    한 대학생이 길거리 무선이어폰 금지가 실제 존재하는 일이냐고 묻자 다른 학생이 "자신의 과에서는 금지"라며 "길에서 무선이어폰을 사용하면 해당 학번 전체가 집합"이라고 답합니다.

    무선이어폰을 사용하지 말라며 다소 섬뜩한 메시지를 보낸 선배의 글도 있습니다.

    도대체 이게 무슨 황당한 얘긴가 싶겠지만요. 실제 충주 한 대학의 생활공유 앱에 올라온 글의 일부입니다.

    길거리에서 무선이어폰을 쓰면 선배에게 인사를 제대로 못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게 피해학생들의 주장인데요.

    이외에도 해당학과 학생들이 선배들에게 당한 군기잡기는 더 당황스러운데요.

    무선이어폰 금지는 물론 사적인 술자리까지 보고해야 하고 다, 까~ 시의 군대식 용어도 써야 한다네요.

    결국 더이상 참지 못한 후배가 앱에 글을 올리면서 이런 내용이 외부로 알려지게 된 건데요.

    이번 사태 후, 선배들의 태도.. 조금은 변했을까요?

    오히려 분노한 선배들이 내부 고발자를 색출 중이고, 심지어 휴대전화 검사까지 시작했다고 합니다.

    교육부는 지난 3월, 대학들을 상대로 이런 [군기잡기] 방지를 위해 '가혹행위 금지령'까지 내렸는데요.

    제대로 된 제재와 감시가 더 필요해 보입니다.

    오늘 이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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