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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앞바다 추락 헬기 '동체' 확인…실종자는?

독도 앞바다 추락 헬기 '동체' 확인…실종자는?
입력 2019-11-01 19:36 | 수정 2019-11-0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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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어젯밤, 대구를 출발해서 독도에 있는 응급 환자를 실은 뒤에 병원으로 이송하려던 소방 헬기가 이륙 직후에 추락했습니다.

    추락 지점은 독도에서 불과 600미터 떨어진 바다입니다.

    총 7명이 타고 있었는데 현재까지 물에 잠긴 헬기 동체와 그 근처에서 시신 한 구를 발견했습니다.

    수색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배연환 기자, 지금도 수색이 진행 중일 텐데 추가 발견 소식은 없습니까?

    ◀ 기자 ▶

    해가 졌지만 지금도 수색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아까 오후 5시쯤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아직까지 추가 발견 소식은 없습니다.

    헬기 실종자를 찾는 수색작업은 새벽부터 계속됐는데요.

    오전엔 파도가 높아 수중 수색을 못하다가 오후 1시 30분 넘어 해경 특수구조단 잠수사 6명이 물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한 시간이 안 돼 인근 바닷속 수심 72미터 지점에서 헬기 동체를 발견했습니다.

    지금 보시는 영상이 잠수사들이 찍어온 헬기 모습인데요.

    해경은 발견된 동체의 상태가 깨끗한 원형 그대로는 아니었다고 밝혔는데, 보시는 영상에서도 그런 모습이 일부 확인됩니다.

    이어 오후 5시 무렵엔 헬기 동체 가까이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를 무인잠수정이 발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잠수사가 시신을 인양한 뒤 신원 확인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색 당국은, 헬기 동체 위치가 확인된 만큼 조명탄을 이용해 밤새 수중 수색과 해상 수색을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은 해경의 잠수 지원함, 그리고 야간 심해 구조가 가능한 해군 청해진함이 투입돼 수중 구조활동을 진행 중인데요.

    날이 밝는대로 잠수사와 항공대 등이 다시 투입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 MBC 뉴스 배연환입니다.

    (영상취재: 김종윤(강원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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