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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파도 탓 수중 수색 중단…해상 수색 진행

높은 파도 탓 수중 수색 중단…해상 수색 진행
입력 2019-11-03 20:04 | 수정 2019-11-0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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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현재 울릉도와 독도 인근엔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하지만 궂은 날씨 속에서도 수색 작업은 계속됐는데요.

    울릉도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서 현재 수색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성아 기자!

    지금도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짙은 어둠이 내려앉았지만 사고 해역에서는 해상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해상 수색은 독도 인근을 6개 수색 구역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는데요, 해경과 해군 함정 7척 등 선박 12척과 항공기 4대가 수색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헬기 비행 항로상에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을 두고 독도에서부터 독도 연안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잠수사가 투입되는 수중 수색 작업은 기상 상태가 좋지 않아 오늘 오후부터 잠정 중단됐습니다.

    작업 재개를 결정하는데는 현재 동해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가 가장 큰 변수인데요…

    내일도 독도 주변에 최대 3미터의 높은 파도와 함께 시속 43킬로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색과 기체 잔해 인양 등의 작업은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현재 해경과 해군은 내일 저녁 수중 수색을 다시 시작한다는 계획이지만, 날씨가 허락한다면 그 전에라도 잠수사와 청해진함 무인 잠수정을 투입해 정밀 수색을 시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현지에서 수색 과정을 지켜봐 온 실종자 가족 일부는 오늘 오전 발견된 시신 확인을 위해 대구로 떠났고, 오후에 또 배편을 통해 포항으로 나가 현재는 2명이 울릉도에 머물러 있습니다.

    지금까지 울릉도 도동항에서 MBC뉴스 박성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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