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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실종자 5명은 어디에…수색 작업은?

나머지 실종자 5명은 어디에…수색 작업은?
입력 2019-11-03 20:06 | 수정 2019-11-0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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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아직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는 모두 다섯 명입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지금도 애타는 마음으로 구조 소식을 기다리고 있을텐데요.

    독도 해역에선 수색작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윤수한 기자가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추락한 헬기가 발견된 곳은 독도에서 남쪽으로 600미터 떨어진, 수심 78미터의 해저입니다.

    이곳으로부터 90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헬기 몸체에서 분리된 꼬리날개가 발견됐고, 수습된 실종자 두 명이 확인됐습니다.

    여전히 찾지 못한 실종자는 5명.

    그 중 애초 헬기 동체 안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던 실종자는 헬기 인양 과정에서 유실된 것으로 보이는 만큼, 헬기가 있던 바다속 주변에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해경은 해당 지점에 대한 집중 수색을 벌여 실종자를 찾을 방침입니다.

    [황상훈/동해지방해경청 수색구조계장]
    "실종자가 소방헬기 동체 위치 인근에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주변에 대해 철저한 수색을…"

    나머지 실종자 4명에 대한 수색작업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해경은 독도 남쪽 해상 직경 37킬로미터였던 기존 수색 반경을 어젯밤부터 54킬로미터로 확대하고, 해경함정 5척 등 14척의 함정과 항공기 3대를 동원해 8개 구역으로 나눠 수색했습니다.

    오늘 밤에도 독도 주변 해상을 6개 구역으로 나눠 조명탄 300발을 쏘며 야간수색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사고 이후 나흘이나 지난 만큼 실종자들이 조류에 휩쓸렸는지 등 여러가지 가능성을 염두해 수색 반경을 넓힌 겁니다.

    중단된 수중수색은 기상 상황이 나아지는대로 내일 저녁쯤 재개될 전망입니다.

    [중앙해양특수구조단 관계자]
    "(바닷속) 시야는 서해보다는 동해가 좋고 수심 같은 것은 동해가 알다시피 깊지만, (물살은) 서해가 빠르겠죠."

    또 실종자가 파도에 밀려 독도 해안가로 올라올 수 있는 만큼 독도 경비대는 독도 주변을 살피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영상편집 : 박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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