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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11월 북미 실무회담…12월 정상회담 목표"

"北, 11월 북미 실무회담…12월 정상회담 목표"
입력 2019-11-04 20:09 | 수정 2019-11-0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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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미간 비핵화 협상 실무 회담이 11월 중에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국정원이 밝혔습니다.

    그 뒤 12월 내에는 3차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도 있고 여기에 맞춰 김정은 위원장이 연내에 방중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훈 국정원장은 오늘 국정원 국정감사에서 북미 실무회담이 11월 중에, 늦어도 12월 초에 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은재 의원/정보위원회 야당 간사]
    "김정은이 북미협상 시한을 올해 말 제시한 바 있어 본격적인 절충을 하기 위해 늦어도 12월초까지는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방중 가능성도 있다고 국정원은 분석했습니다.

    북중 수교 70주년을 계기로 북한과 중국 간에 방중 협의가 여전히 이뤄지고 있고, 김 위원장이 연내 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예측 가능하다는 겁니다.

    [김민기 의원/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
    "12월에 다시 회담이 있을 것이다, 그런 것을 전제로 놓고 본다면 김정은 방중도 충분히 예측할 수 있다라는 게 국정원장의 설명이었습니다."

    3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을 놓고 정보위원 사이에도 또다시 혼란이 있었습니다.

    앞서 정보위 여야 간사인 김민기, 이은재 의원은 "김정은 위원장이 12월 북미정상회담을 정해놨다"는 취지로 국정원장이 보고했다고 기자들에게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이혜훈 정보위원장은 기자들을 찾아와 "서훈 원장이 그런 취지의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며 이는 북한의 목표일 뿐"이라고 정정했습니다.

    앞서 지난 9월 정보위에서도 의원들은 김 위원장이 11월 한-아세안 정상회담에 참석할 가능성에 대한 국정원장의 발언을 전하면서, 서로 해석을 달리하는 해프닝을 벌였습니다.

    국정원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이복동생, 김평일 주 체코 북한대사가 교체돼 조만간 북한으로 귀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일의 이복 여동생인 김경진과 남편인 김광섭 주 오스트리아 북한대사도 동반 귀국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귀국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영상편집: 최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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