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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손가락 다쳤던' 선원 수습…광양함 수색 배치

애초 '손가락 다쳤던' 선원 수습…광양함 수색 배치
입력 2019-11-06 19:48 | 수정 2019-11-0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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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독도 헬기 추락 사고 속보로 이어집니다.

    어제 수습한 시신은 손가락을 다쳤던 선원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일주일이 다 돼 가지만 아직 남은 실종자는 네 명, 수색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울릉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성아 기자, 세번째 시신의 신원이 공식 확인됐다고요.

    ◀ 기자 ▶

    네, 어제 헬기 인양 지점에서 수습한 시신은 손가락 절단 사고를 당해 구조를 요청했던 선원 윤영호씨로 밝혀졌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감식 결과가 오후 5시쯤 나온 건데요.

    이에 따라, 오늘 오전 대구 동산병원에 안치됐던 윤씨의 시신은, 유족에게 인계될 예정입니다.

    이제 남은 실종자는 4명입니다.

    수색 장기화 우려가 높아지고 있지만, 수색 당국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밤낮없는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부터는 사고 해역에 수중 무인 탐사기를 갖춘 3천 5백톤급 해군 구조함 광양함이 추가 배치돼 수색을 벌였습니다.

    광양함과 함께 청해진함, 양양함 등 수중 탐지 장비를 갖춘 선박은 모두 9척으로, 독도 인근을 5개 중점 구간으로 나눠 수중 수색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해가 진 지금은, 함선 19척과 항공기 4대, 잠수사 117명이 투입돼, 야간 수색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인양된 사고 헬기 동체는 오늘 포항에서 김포공항으로 이송돼, 국토부가 정밀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오늘 사고 수습을 위한 범정부 현장 수습 지원단을 대구에 설치했습니다.

    행정안전부와 해경, 해군, 소방청 등이 포함된 지원단은, 수색상황을 가족들에게 설명하고, 가족들의 요청을 정부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사고가 난지 벌써 일주일이 다 돼갑니다.

    실종자 모두를 찾았다는 소식이 하루 빨리 들려오길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울릉도 도동항에서 MBC뉴스 박성아입니다.

    (영상취재: 최보식(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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