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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칼끝 결국 조국 '턱밑'까지…언제 부르나

檢 칼끝 결국 조국 '턱밑'까지…언제 부르나
입력 2019-11-06 20:03 | 수정 2019-11-0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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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검찰이 어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서울대 법학 전문 대학원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조 전 장관에 대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이 되면서, 소환도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검찰 취재 기자 연결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홍신영 기자!

    ◀ 기자 ▶

    네, 서울중앙지검입니다.

    ◀ 앵커 ▶

    그동안 검찰이 조 전 장관 자택을 비롯해서 압수수색을 많이 했었는데, 어제 서울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 기자 ▶

    네, 조 전 장관에 대한 조사를 앞두고, 조 전 장관이 직접 관련된 혐의점들에 대한 증거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부인 정 교수가 허위로 작성된 딸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증명서를 입시에 제출했다고 보고 구속영장에 허위공문서행사,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적시했었는데요,

    검찰은 이 과정에 조 전 장관이 역할을 했다고 의심하고 있는 만큼, 사무실 PC에서 인턴증명서 관련 기록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에 앞서 또 조 전 장관의 계좌내역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제기되고 있는 정 교수의 차명 주식투자 의혹에 조 전 장관도 관여했다면, 공직자윤리법 위반뿐 아니라, 뇌물 혐의 적용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앵커 ▶

    지금 수사가 석 달째 이어지고 있고, 이미 조 전 장관에 대한 수사도 상당 부분 진행된 것으로 보이는데, 소환 시기, 언제쯤 이뤄질 것으로 보이나요?

    ◀ 기자 ▶

    검찰은 일단 아직까진 조 전 장관 소환 조사에 대해선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말씀하신 대로 이미 일가족 3명을 구속하면서 수사가 막바지에 이른 데다, 조 전 장관에 대한 계좌 등도 압수한 만큼 소환 조사는 이르면 이번 주에 진행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 교수의 구속 만기가 닷새 남은 상황에서 정 교수에 대한 추가 조사가 더 필요하다는 게 검찰의 입장이어서, 조 전 장관 소환은 그 뒤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편 웅동학원 채용비리 등의 혐의로 구속된 조 전 장관의 동생은 수감 이후 세 차례 소환 조사를 받았는데요.

    검찰은 조 씨가 건강 문제로 충분히 조사하지 못했다며,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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