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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딸 증인석에…"아버지는 채용 몰라" 주장

윤상문 기사입력 2019-11-08 19:53 최종수정 2019-11-08 19:55
김성태 KT 채용비리 뇌물수수 계약직 이력서 이석채
◀ 앵커 ▶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과 딸이 KT 채용 비리와 관련해서 오늘 나란히 증인으로 출석 했습니다.

김 의원의 딸은 "아버지에게 채용에 대해서 얘기하지 않았다"면서, 김성태 의원의 개입 의혹을 부인 했는데요.

하지만 KT 고위 간부들의 증언은 정반대였습니다.

윤상문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 리포트 ▶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 딸의 KT 부정 채용 사건을 재판중인 서울 남부지방법원.

오늘은 김 의원과 딸이 동시에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아버지는 뇌물 수수 혐의 피고인, 딸은 증인 신분이었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의원]
(따님 증인 출석하는데 심경은?)
"마음이 많이 아프죠. 그렇지만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이 오늘 (딸의) 법정 증언을 통해서 많이 밝혀질 수 있을 것입니다."

김 의원은 딸은 재판에서 아버지를 두둔하는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자신이 정규직으로 채용됐던 지난 2012년은 대선 시기라 "아버지가 너무 바빠 집에서도 마주치지 힘들었다"며 "아버지에게 KT 공채 준비 사실을 알린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2011년 계약직 채용 당시에도 자신이 직접 회사에 방문해 이력서를 제출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 딸은 증언하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김 의원의 딸이 아버지를 보호하기 위해 사실과 다르게 증언하고 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서유열 전 KT 사장은 지난 2011년 김성태 의원으로부터 딸의 이력서를 건네 받았다고 증언한 바 있습니다.

또, 당시 계약직 채용 업무를 맡은 대행회사 직원 역시 "젊은 여성으로부터 이력서를 직접 접수받지 않았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김성태 의원과 딸이 부정채용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법원이 어떤 판단을 할지 주목됩니다.

김성태 의원 딸 등의 부정채용 혐의와 관련해 이석채 전 KT 회장은 이미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MBC뉴스 윤상문입니다.

(영상취재: 김동세 / 영상편집: 김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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