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성낙위
주홍빛 감타래 '주렁주렁'…곶감이 익어간다
주홍빛 감타래 '주렁주렁'…곶감이 익어간다
입력
2019-11-09 20:31
|
수정 2019-11-0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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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맘 때에만 볼 수 있는 풍경이죠.
곶감의 고장 경북 상주에서는 요즘 감을 깎고 말리는 작업이 한창인데요.
집집마다 곶감을 만드느라 걸어놓은 주홍색 감타래 물결이 장관이라고 합니다.
성낙위 기자가 곶감 마을을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갓 따온 상주 '둥시'감이 쉴 새 없이 들어옵니다.
감을 깎는 손길도 덩달아 바빠집니다.
경북 상주시 연원동 곶감마을 농가에서 한 사람이 하루에 깎는 감만 8천개.
이 시기를 놓치면 입에서 녹는 그 맛이 안 나기 때문에, 외국인 근로자까지 어우러져 밤낮없이 기계를 돌립니다.
[김미자/곶감 생산 농가]
"이왕이면 (감) 모양이 예뻐서 모양이 예뻐야 하니까 잘 깎으려고 하죠."
정성스레 다듬어진 감은 햇살과 바람이 잘 드는 감타래에 줄줄이 달려, 두 달 이상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면서 맛깔스러운 곶감으로 변신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곶감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상주 둥시 곶감은 육질이 단단하고 단맛이 높아 최고의 품질로 꼽힙니다.
특히 곶감 만들기에 최적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올해는 어느 해보다 품질 좋은 곶감이 생산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재훈/상주곶감발전연합회 회장]
"아침에는 최저기온 5도까지 내려가고 낮 기온은 15도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충분한 홍시가 되고 아주 좋은, 당도 높은 곶감이 나오리라…"
상주감 둥시의 수확량이 지난해와 비슷해, 올해도 1만톤 넘는 곶감이 주인을 기다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성낙위입니다.
(영상취재: 차영우(안동))
이맘 때에만 볼 수 있는 풍경이죠.
곶감의 고장 경북 상주에서는 요즘 감을 깎고 말리는 작업이 한창인데요.
집집마다 곶감을 만드느라 걸어놓은 주홍색 감타래 물결이 장관이라고 합니다.
성낙위 기자가 곶감 마을을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갓 따온 상주 '둥시'감이 쉴 새 없이 들어옵니다.
감을 깎는 손길도 덩달아 바빠집니다.
경북 상주시 연원동 곶감마을 농가에서 한 사람이 하루에 깎는 감만 8천개.
이 시기를 놓치면 입에서 녹는 그 맛이 안 나기 때문에, 외국인 근로자까지 어우러져 밤낮없이 기계를 돌립니다.
[김미자/곶감 생산 농가]
"이왕이면 (감) 모양이 예뻐서 모양이 예뻐야 하니까 잘 깎으려고 하죠."
정성스레 다듬어진 감은 햇살과 바람이 잘 드는 감타래에 줄줄이 달려, 두 달 이상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면서 맛깔스러운 곶감으로 변신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곶감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상주 둥시 곶감은 육질이 단단하고 단맛이 높아 최고의 품질로 꼽힙니다.
특히 곶감 만들기에 최적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올해는 어느 해보다 품질 좋은 곶감이 생산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재훈/상주곶감발전연합회 회장]
"아침에는 최저기온 5도까지 내려가고 낮 기온은 15도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충분한 홍시가 되고 아주 좋은, 당도 높은 곶감이 나오리라…"
상주감 둥시의 수확량이 지난해와 비슷해, 올해도 1만톤 넘는 곶감이 주인을 기다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성낙위입니다.
(영상취재: 차영우(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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