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아영

'엔진 결함'으로 아시아나 여객기 '긴급 회항'

'엔진 결함'으로 아시아나 여객기 '긴급 회항'
입력 2019-11-10 20:23 | 수정 2019-11-10 20:27
재생목록
    ◀ 앵커 ▶

    승객 300여명을 태우고 싱가포르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어젯밤, 필리핀으로 긴급 회항했습니다.

    엔진 결함 때문이었다는데, 탑승객들은 얼마나 불안하고 초조했을까요.

    당시 여객기 내부 상황을 김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바쁘게 움직이는 승무원 뒤로 승객들이 초조한 듯 기내에서 서성입니다.

    필리핀 마닐라 국제공항으로 긴급회항한 아시아나 여객기의 내부 모습입니다.

    어제 오후 4시 20분쯤 승객 310명을 태우고 인천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OZ751편이 이륙한 지 3시간 50분만에 긴급 회항했습니다.

    오른쪽 엔진의 연료계통에 이상이 생겨 엔진이 꺼졌기 때문입니다.

    해당 항공기는 최근 결함 논란이 일고 있는 '보잉737NG' 기종이 아니라 에어버스사 기종으로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엔진 한개로 운항하던 여객기는 가까이에 있는 필리핀 마닐라공항에 긴급 착륙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
    "연료공급이 안되고 결함이 발견됐으니까 즉시 회항을 한 거고요. 그걸 살펴보기 위해서 마닐라 공항에 도착해서…"

    승객들은 마닐라에서 하루 묵은뒤 18시간만에 대체기를 이용해 싱가포르로 돌아갔습니다.

    당초 싱가포르에서 출발 예정이었던 인천행 여객기도 함께 지연되면서 승객 300여명이 추가로 불편을 겪었습니다.

    차량 한 대가 무참히 부서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3시 40분쯤 경상북도 의성군 안계면의 한 도로에서 SUV차량과 트랙터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SUV차량 운전자 25살 A씨가 숨지고 동승자 1명과 트랙터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독도 주변 해상에서 추락한 소방헬기의 창문 등 잔해물 8점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실종자 4명을 찾기 위해 함선 15척과 무인잠수정 등을 동원해 계속 수중 탐색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영상편집: 김하은)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