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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6시간째' 조사 중…"정당행위" 주장

나경원 '6시간째' 조사 중…"정당행위" 주장
입력 2019-11-13 20:01 | 수정 2019-11-1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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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회 충돌 사태와 관련해서 자유 한국당 나경원 원내 대표가 이 시간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묵비권을 행사했던 황교안 대표와 달리 오히려 회의 진행을 막은게 정당한 행위였다고 적극 피력하고 있다는데요.

    서울 남부지검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기주 기자, 조사 시간이 꽤 길어지고 있습니다.

    ◀ 기자 ▶

    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에 대한 조사가 6시간 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검찰이 나 원내대표의 재조사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오늘안에 조사를 최대한 마무리하려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에 따라 나 원대대표에 대한 조사도 오늘밤 늦게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앞서 오늘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나 원내대표는, 미리 준비해온 입장을 밝혔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여권의 무도함에 대해서 역사는 똑똑히 기억하고 심판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의회민주주의를 저와 자유한국당은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

    하지만 채이배 의원의 감금을 지시했는지 등 핵심적인 의혹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패스트트랙 사건으로 고발된 한국당 의원 60명 가운데 검찰에 출석한 의원은 나 원내대표가 처음입니다.

    검찰은 나 원내대표를 상대로 패스트트랙 법안을 막기 위해 회의방해를 사전에 모의하고 지시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선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했던 황교안 대표와는 달리, 나 원내대표는 회의를 막은 것이 불법적인 법안을 막기 위한 정당한 행위였다는 주장을 적극 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한국당 의원총회때의 발언과 나 원내대표가 폭력사태를 독려하는 영상자료들을 제시하며 혐의를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남부지검에서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영상취재: 정연철 / 영상편집: 배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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