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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무득점…아쉬운 '벤투 스타일'

또 무득점…아쉬운 '벤투 스타일'
입력 2019-11-15 20:18 | 수정 2019-11-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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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축구대표팀이 레바논과의 월드컵 2차예선에서 득점없이 비겼습니다.

    답답한 경기 내용에 아쉬움이 컸습니다.

    현지에서 민병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경기 연속 무관중 경기 등 여러 악재들을 감안해도 실망스런 경기였습니다.

    골대를 맞고 나온 황의조의 슈팅을 제외하면 위협적인 면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슈팅이 상대보다 2배 많았지만 유효슈팅은 오히려 적었고 크로스 성공률 역시 24%에 그쳤습니다.

    결과는 무승부였지만 양팀 표정은 완전히 달랐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저희가 이겼어야 되는 경기를 이렇게 또 비김으로써 선수들도 되게 많은 아쉬움, 실망감을 많이 느끼고 있는 상황인 거 같습니다."

    패스한 공이 구르지 않을만큼 잔디 상태가 엉망이었지만 벤투 감독은 '빌드업 축구'를 고집했습니다.

    하지만 짧은 패스 위주의 공격은 번번히 끊겼고 그나마 만든 기회도 결정력이 부족했습니다.

    후반 중반엔 김신욱 카드로 변화를 주려했지만 이미 체력이 떨어져 크로스 시도 조차 쉽지 않았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크로스 위주 공격으로 전술 변화를 줬지만 그런 부분들이 잘 나오지 않았고 특히 중앙 돌파 위주의 공격을 하다보니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북한이 투르크메니스탄에 패하면서 우리가 아슬아슬하게 조 1위는 지켰지만 조 4위와의 격차가 승점 2점에 불과해 최종예선을 향한 싸움은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2경기 연속 무승부에 무득점.

    대표팀은 무거운 분위기 속에 다시 베이스캠프인 아부다비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나흘뒤 브라질 전을 준비하게 됩니다.

    아부다비에서 MBC뉴스 민병호입니다.

    (영상편집: 조기범)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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