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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인 무너져…인부 사망 사고 잇따라

크레인 무너져…인부 사망 사고 잇따라
입력 2019-11-17 20:15 | 수정 2019-11-1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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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충남 대천항에서는 작업 중이던 크레인 차량이 쓰러지면서 50대 선원 한 명이 숨졌습니다.

    경기도 부천에선, 공사 도중 병원 내부, 벽이 무너져 두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지수 기잡니다.

    ◀ 리포트 ▶

    선착장에서 그물을 옮기던 24톤짜리 이동식 크레인이 갑자기 중심을 잃고 쓰러집니다.

    크레인을 실은 트럭까지 넘어지면서 옆에 있던 작업자들을 덮칩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충남 보령 대천항에서 크레인 차량이 쓰러지면서 선원 59살 A씨가 깔려 숨졌습니다.

    [보령 대천수협 관계자]
    "그물을 차로 옮기는 도중에 사고가 난 것 같아요."
    (작업하자마자 그런 것인가요?)
    "그런 것 같아요."

    대천항에서는 지난달에도 대형 크레인이 쓰러져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친 바 있습니다.

    ==============================

    비슷한 시각 경기도 부천의 한 병원에서는 병실 개조 공사 도중 벽이 무너져 51살 김 모 씨 등 작업자 2명이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내부 공간을 나누기 위해 설치됐던 칸막이 벽은 해체 도중 순식간에 무너지면서 작업자 2명을 덮쳤습니다.

    [병원 관계자]
    "망치 내지는 드릴로 구멍 내지는 천공을 내서 허문다고 하는 그런 작업을 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경찰은 숨진 작업자 한 명의 두개골이 파열됐다며, 안전모 착용 등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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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오전 11시 반쯤 대구시 수성구의 한 도로에서는 승용차가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7대가 잇따라 부딪히면서 모두 14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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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오후 4시 반쯤엔, 서울 강변북로 동호대교 아래를 달리던 차량이 어디선가 날아든 길이 2미터 쇠파이프에 맞았습니다.

    [김 모 씨/피해 운전자]
    "동호대교 철길하고 교각하고 마주치고 있는데 쇠파이프가 떨어져가지고… 그게 1미터 앞으로 떨어졌으면 저 죽었죠."

    다행히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지만 차량 범퍼 등이 파손됐고, 강변북로 1개 차선이 1시간 가량 통제됐습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영상취재: 이주혁 / 영상편집: 김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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