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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참시] 임종석 폭탄선언…여권 다른 386은? / "전쟁터에 이등병만…" 한국당 쇄신 반발?

[정참시] 임종석 폭탄선언…여권 다른 386은? / "전쟁터에 이등병만…" 한국당 쇄신 반발?
입력 2019-11-18 20:19 | 수정 2019-11-1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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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치적 참견시점, 정치팀 박영회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임종석 폭탄선언… 여권 다른 386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불출마 선언이 386세대에 폭탄급의 충격을 주고 있어요?

    ◀ 기자 ▶

    네, 2000년 전후 정계에 대거 진출했죠.

    그때 당시 30대였고 80년대에 대학을 다녔고, 60년대에 태어난 세대, 앞 숫자를 따서 386이라고 불렀는데, 이제 50대가 됐습니다.

    386, 어떤 세대이고 누가 있는지, 영상으로 잠시 보시죠.

    ◀ 영상 ▶

    1987년 전대협 초대 의장 이인영

    [이인영/당시 전대협 의장(1987년 11월)]
    "독재 타도를 위한 하나의 목소리를 모아야 합니다!"

    [우상호/당시 전대협 부의장(1987년 7월)]
    "영웅은 많은 수록 좋고, 마음을 하나일수록 좋습니다!"

    3기 의장 임종석 평양축전 임수경 방북 주도

    [임종석/당시 전대협 의장(1989년 6월)]
    "7천만 겨레 살아 숨 쉬는 조국통일의 염원을 가로막을 수 있단 말입니까!"

    2000년 초 나란히 정치권 입성

    ◀ 앵커 ▶

    다른 386들 반응은 어떻습니까?

    ◀ 기자 ▶

    20년 전엔 말 그대로 '젊은 피'였지만, 이젠 물갈이 대상으로 거론되는 상황인데, 386 당사자들의 얘기, 차례로 들어보시죠.

    ◀ 영상 ▶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개개인의 거취 문제가 아니고 전체 우리 정치의 가치라든가 노선을 어떻게 혁신할 거냐, 모든사람들이 다 나가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남아서 일할 사람들은 남아서 일하고…"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의원(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이게 우리가 무슨 자리를 놓고 정치 기득권화가 되어 있다고 말하는 것에 대해서 약간 모욕감 같은 걸 느끼고 있었거든요. 그러면 마음속에서 '진짜 그만둘까?' 이런 생각들이 나오죠."

    ◀ 기자 ▶

    386에 실망했다, 교체론은 전에도 있었지만, 최근 다시 기름을 부은 건 바로 조국 전 장관, 그러니까 386세대 스스로였습니다.

    민주당은 인위적인 물갈이는 없다, 공천경쟁을 통해 자연스레 물갈이가 될 거란 입장인데, 내년 총선까지 이 386세대 얘기는 계속 나올 것 같습니다.

    ◀ 앵커 ▶

    다음 소식도 보죠.

    "전쟁터에 이등병만…" 한국당 쇄신 반발?

    이번에는 한국당의 김세연 의원 불출마 선언 얘기인데 당내에서 오히려 반발이 있는 거 같습니다.

    ◀ 기자 ▶

    네, 오늘 회의에서 최근 당내 분위기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데, 먼저 들어보시죠.

    ◀ 영상 ▶

    [신보라/자유한국당 최고위원]
    "당 일각에서 나오는 목소리는 매우 충격적이었습니다. 무조건 청년 공천 많이 한다고 혁신인가, 총선은 전쟁터인데 장군을 내지 못하고 이등병을 내보내는 꼴… 우리당의 쇄신 행보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 기자 ▶

    물갈이를 하려는데 반대 목소리가 나온다, 우려된다는 건데요.

    어제 김세연 의원의 당 비판을 두고도, "좀비라면서 어떻게 참았느냐", "좋은 이미지 남기려는 계산적 행동이다" "민폐정당이라면서 당직은 왜 유지하느냐, 모순이다" 부정적인 반응이 적지 않았습니다.

    ◀ 앵커 ▶

    한국당에서는 쇄신에 대한 갈등 요인으로 작용하는 거 같은데 어쨌든 보수든 진보든 '쇄신, 물갈이' 이런 단어가 화두가 되고 있어요.

    ◀ 기자 ▶

    네, 바른미래당에서 갈라져 나온 변혁모임은 벌써 좌장을 유승민 대표에서 70년대생으로 싹 바꿨습니다.

    발언 들어보시죠.

    ◀ 영상 ▶

    [유승민/'변혁'모임 소속 의원]
    "신당기획단의 권은희 유의동 공동단장, 오신환 신임대표 세분 다 70년대생입니다. 70년대생 세분이 변혁과 신당기획단을 이끌어주시게 된 거를 저는 제 스스로도 굉장히 뿌듯한 자부심을 느끼고…"

    ◀ 기자 ▶

    저마다 물갈이를 내세우고 청년을 강조하고 나섰는데요, 실제 총선 공천과 공약에 어떻게 반영될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 앵커 ▶

    '화두'가 말로만 끝날지, 행동으로 진화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영회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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