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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 전격 LG행…베테랑 줄이동

정근우 전격 LG행…베테랑 줄이동
입력 2019-11-20 20:44 | 수정 2019-11-2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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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프로야구 LG가 2차 드래프트에서 한화에서 뛰었던 정근우 선수를 전격 영입했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가대표 출신의 15년차 베테랑 정근우.

    하지만 올 시즌 1루와 외야를 전전하면서 한화의 40인 보호선수에서 제외되자, 시즌 내내 2루수 자리를 고민하던 LG가 과감히 지명했습니다.

    [정근우/LG]
    "제대로 인사를 못하고 떠나는 것 같아서 한화 팬들께 죄송스럽고 그러네요. (류중일 감독님이) 2루도 같이 보라고 하시면 잘 만들어서, 팀이 꼭 높은 곳에 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한 번 잘 해볼 생각입니다."

    [차명석/LG 단장]
    "실력이 검증된 선수고 지금 나이가 좀 있지만, 류중일 감독 요청이 있었기 때문에 저희가 지명하게 됐습니다."

    SK도 KIA 마무리 출신 김세현과 롯데 1루수 채태인을 영입하는 등 베테랑들의 이적이 줄을 이었습니다.

    한화는 외야수 정진호와 투수 이현호 등 두산 출신의 즉시 전력감 2명을 수혈했습니다.

    [정민철/한화 단장]
    "바로 투입이 가능한 선수들로 저희들이 내부논의를 했고요. 한용덕 감독이 두산에 수석코치로 있을 때, 정진호 선수의 플레이를 유심히 팔로우했고요."

    반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롯데는 포수를 보강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유망주 외야수 최민재만 뽑고 철수했습니다.

    [성민규/롯데 단장]
    "굉장히 욕을 많이 먹을 것 같은데요. 원하는 그런 포수보다는 뛰어난 포수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기다려 보시죠. 제가 보여드리겠습니다, 어떻게 영입하는지는."

    올해도 두산 출신 선수가 4명으로 가장 많이 뽑힌 가운데, 전체적으로는 역대 최저인 18명만 지명되면서 2차 드래프트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취재: 서현권 / 영상편집: 여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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