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오현석

'강경한' 강경화…"우리 논리 탄탄해 美 퇴장"

'강경한' 강경화…"우리 논리 탄탄해 美 퇴장"
입력 2019-11-21 19:38 | 수정 2019-11-21 21:10
재생목록
    ◀ 앵커 ▶

    국회에서도 지소미아 종료가 주요 쟁점으로 등장했는데 강경화 외교 장관 역시 청와대와 똑같은 강경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미 방위비 협상과 관련해서는 "우리 논리가 탄탄해서 미국 협상팀이 중간에 퇴장한"거라면서 끝까지 원칙을 지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오현석 기잡니다.

    ◀ 리포트 ▶

    지소미아에 대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입장은 단호했습니다.

    일본의 부당한 수출 규제가 원인인 만큼, 일본이 먼저 풀어야 한다는 겁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일본의 태도 변화가 없는 한 우리는 재고를 하지 않는다는 게 우리 입장이고, 현재까지도 우리의 입장입니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도 원칙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미국 협상단이 협상도중 퇴장한 건 우리 논리가 탄탄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재경/자유한국당 의원]
    "(미국 측이) 그냥 중간에 나가 버리고 왜 이렇게까지 갑니까? 우리를 얕잡아봐서 그런 건가요?"

    [강경화/외교부 장관]
    "그냥 우리의 논리가 탄탄하고 우리의 입장이, 또 우리가 준비해 간 자료들이 사실 굉장히 충실했다고 생각합니다."

    해리스 미국 대사의 무례한 태도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박정/더불어민주당 의원]
    "(해리스 대사가) 국회의원을 불러서 일방적으로 본인들 입장만 얘기를 하고 그렇게 한다는 것이 외교적 결례라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생각 안하십니까?"

    [강경화/외교부 장관]
    "뭐 잘됐다, 잘못됐다, 그렇게 공개 평가는 자제하겠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강경화 장관에 힘을 실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의원]
    "우리 강경화 장관님께서 강경하게 입장을, 원칙을 지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들고요…"

    반면, 한국당 의원들은 한미 동맹을 지키기위해 지소미아 종료를 유예하자고 주장했습니다.

    MBC뉴스 오현석입니다.

    (영상취재: 양동암 / 영상편집: 문철학)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