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한태연

신생아 2명 RSV 확진…산후조리원 '폐쇄'

신생아 2명 RSV 확진…산후조리원 '폐쇄'
입력 2019-11-23 20:17 | 수정 2019-11-23 22:54
재생목록
    ◀ 앵커 ▶

    대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지냈던 신생아 2명이 폐렴 등을 일으키는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 RSV에 걸려,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습니다.

    해당 산후조리원은 폐쇄됐습니다.

    한태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19일, 대구 수성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있다가 나온 신생아 1명이 이틀 만에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코막힘과 기침 증세를 보여 검사한 결과, 폐렴 등을 일으키는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 RSV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 당국은 해당 산후조리원과 관련된 신생아 28명을 모두 조사해 또 다른 신생아 1명이 추가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00산후조리원 산모]
    "원래 2명이 확진을 받아서 병원에 퇴원 조치를 당했는데, 같은 2층에 있던 신생아 5명이 지금 병원에 입원했다고 했거든요."

    RSV는 신체 접촉으로 쉽게 감염되는 질병이어서 보건 당국은 이 산후조리원 영업을 바로 중단시켰습니다.

    [보건소 관계자]
    "어젯밤부터 (조리원을) 폐쇄 조치하고 (신생아·산모를) 퇴원시키고 증상이 있는 애들에게는 (종합)병원으로 가보라고 하거든요."

    보건 당국은 신생아를 비롯해 산모, 조리원 종사자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감염 여부를 조사했는데, 결과는 내일쯤 나올 예정입니다.

    RSV의 잠복 기간은 4일에서 6일이어서 보건당국은 추가 감염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감염 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태연입니다.

    (영상취재: 마승락(대구))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