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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총리 후보자 이르면 다음 달 초 지명

김진표 총리 후보자 이르면 다음 달 초 지명
입력 2019-11-24 20:10 | 수정 2019-11-2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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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부총리 출신의 민주당 김진표 의원을 이르면 다음달 초 신임 총리 후보자로 지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가 김 의원에 대한 막바지 검증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임명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차기 총리 후보자로 민주당 김진표 의원에 대한 인사검증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mbc와의 통화에서 밝혔습니다.

    여권 고위관계자도 "김 의원이 차기 총리 후보자로 가장 유력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경제관료 출신으로 노무현정부 당시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를 역임했고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4선 의원입니다.

    문재인정부 들어 인수위원장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100대 국정과제를 선정,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임기 후반기 경제정책 성과에 힘을 싣고, 본인이 총괄한 국정과제를 책임있게 매듭지으라는 뜻이 담긴 인사"라고 말했습니다.

    청문회와 인준투표에서 비교적 무난한 통과가 예상되는데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막역한 점도 문 대통령의 '원 팀' 중시 기조와 맞물렸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기독교 장로 출신으로 지난 2017년 '종교인 과세 유예' 법안을 대표 발의한 점, 또 동성애와 동성혼에 비판적 입장으로, 차별금지법을 반대한 점 등은 논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권 일각에서 후보군으로 거론돼 온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 외교행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검증 동의서의 '동'자도 쓰지 않았다"며 발탁 가능성을 부인했습니다.

    청와대는 법무부 장관을 비롯한 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증도 진행중으로, 국회 패스트트랙 법안과 예산안 처리가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달 10일 전후, 개각 명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영상편집 : 이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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