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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중턱에 멈춰 선 모노레일…승객들 비상탈출

산 중턱에 멈춰 선 모노레일…승객들 비상탈출
입력 2019-11-24 20:18 | 수정 2019-11-2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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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북 문경에 있는 테마파크의 모노레일이, 갑자기 산중턱에서 멈추는 바람에, 여행객들이 비상탈출까지 해야했습니다.

    경부고속도로에서는 고속버스가 앞차들을 들이 받아 5중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재욱 기잡니다.

    ◀ 리포트 ▶

    멈춰 선 모노레일 안에 어린아이들을 포함해 30여명의 승객들이 갇혀 있습니다.

    모노레일이 돌연 덜컹거리자 승객들이 비명을 지릅니다.

    "어우! 아이고. 애들 괜히 트라우마 생길라."

    오늘 낮 12시 40분쯤, 경북 문경에 있는 한 테마파크에서 운영 중인 모노레일이 산중턱에서 고장났습니다.

    불안에 떨던 승객들은 모노레일 문이 열리자 철길 옆 비계를 따라 줄지어 산을 내려왔습니다.

    [김광태/모노레일 탑승객]
    "철봉 같은 것 하나 붙잡고 계속 내려왔거든요. 밑에서 안전요원이라던가 이런 사람도 아무도 없었고. 난간 잡고 내려오는데 애들이 무서워서 많이 울기도 하고."

    모노레일을 관리하는 문경시청은 "동작센서의 순간적인 오작동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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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오전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안성휴게소 부근.

    고속버스가 속도를 멈추지 못하고 앞에 있는 승용차를 그대로 들이받더니 다른 승용차 2대와도 연쇄 추돌합니다.

    뒤따라 오던 다른 고속버스가 앞선 고속버스와 부딪혀 일차 추돌사고를 냈고 그 충격으로 5중 추돌사고가 일어난 겁니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지만 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갑작스러운 차량정체에 고속버스가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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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오후 충북 충주시 동량면의 한 하천대교서 SUV 차량이 다리 난간을 들이 받고 충주호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인 62살 이 모씨가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차 안에 이 씨 이외에 추가 탑승자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충주호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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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에서 불길이 활활 타오르고 검은 연기가 솟구칩니다.

    오늘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나 20여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화재가 시작된 아파트 주민 1명이 숨지고, 1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영상편집 : 김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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