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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투표 열기…역대 최고 투표율 기록

뜨거운 투표 열기…역대 최고 투표율 기록
입력 2019-11-24 20:26 | 수정 2019-11-2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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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투표는 지금도 진행중인데, 이미 역대 최고 기록을 깼다고 합니다.

    김희웅 특파원이 지금 홍콩의 투표소 앞에 나가있습니다.

    바로 연결해보겠습니다.

    김 특파원, 아직도 줄이 길어보이네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이렇게 아직도 줄이 길게 늘어서있습니다.

    지난 구의회 선거 투표율은 47%었는데, 오후 3시반쯤 이 기록은 이미 뛰어넘었습니다.

    오늘 투표율은 한 시간 전 집계로 60%입니다.

    사상 최고 투표율을 보이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경찰은 투표소 마다 배치돼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이렇게 높아진 투표율이 결국 선거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궁금한데요.

    양 진영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 기자 ▶

    정부를 상대로 한 5가지 요구사항을 실현하라는표현이다, 범민주파의 해석은 이렇습니다.

    지난번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았던 21살 청년도 기자회견에서 '총알로 믿음까지 죽일 순 없다'며 당국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친중파는 폭력시위를 이제 그만 끝내자는 요구라고 보고 있습니다.

    양측의 해석은 이렇게 엇갈리는데, 시위대와 경찰의 격한 충돌과 도시 마비가 어느 쪽에 유리하게 반영이 됐을지에 대해서도 서로가 자기 쪽으로 유리하게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선거 결과는 새벽쯤에 나오죠.

    이번 결과에 따라 홍콩 상황에 변화가 생길까요?

    ◀ 기자 ▶

    네. 패배한 쪽은 그것이 정부든 시위대든 압박을 받을 것은 분명합니다.

    케리람 장관의 리더십에 큰 타격이 갈 수도 있고 반면에 시위 동력이 급격히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사실 선거 결과를 가장 예민하게 보고 있을 쪽은 중국 중앙정부일 겁니다.

    오늘 중국 관영매체는 시민들이 평화와 번영이냐 파괴냐를 선택할 때라고 압박했습니다.

    홍콩이였습니다.

    (영상취재 : 윤병순, 영상편집 : 신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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