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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여론조사] "지소미아 잘했다" 70.7%…"미군 감축 괜찮다" 55.2%

[MBC여론조사] "지소미아 잘했다" 70.7%…"미군 감축 괜찮다" 55.2%
입력 2019-11-25 19:37 | 수정 2019-11-2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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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MBC는 최근 긴박하게 돌아가는 여러 외교 안보 현안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알아보기 위해서 지난 주말 사이 긴급 여론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먼저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를 조건부로 유예한 정부 결정에 대해서는 70% 이상이 '잘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방위비 분담금과 연계된 주한 미군 감축설과 관련해서 주한 미군은 미국의 필요에 의한 것이라 감축해도 상관없다는 의견이 55%에 달했습니다.

    먼저, 김지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를 조건부로 유예한 데 대한 찬반 의견부터 물었습니다.

    조건부 종료 유예는 '잘한 결정이다'가 70.7%, '잘못한 결정이다'가 17.5%로 찬성의견이 압도했습니다.

    보수층의 74.3%, 진보층의 67.8%가 찬성하는 등 이념성향이나 지역과 관계없이 잘한 결정이라는 의견이 훨씬 많았습니다.

    또 향후 협상에서 일본이 수출규제를 풀지 않으면 어떻게 대응할지 묻자, 지소미아를 종료해야 한다는 답변이 53%로 과반을 차지했습니다.

    수출규제와 별개로 한미일 안보협력을 위해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41.5%였습니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대해서는 일본의 태도변화가 있을 때까지 계속해야 한다는 의견이 77.6%로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 20.3%를 크게 앞질렀습니다.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5배 올려달라는 미국 요구에 대해선 수용해선 안된다는 답변이 83.2%로 한미동맹을 고려해 받아들이자는 의견 11.4%를 압도했습니다.

    방위비 분담금 인상과 연계한 주한미군 감축설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주한미군은 미국이 필요해 주둔시킨 것이라 감축해도 상관없다는 의견이 55.2%로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감축을 막아야 한다는 의견 40.1%보다 우세했습니다.

    가장 호감 가는 주변국 지도자는 없다는 응답이 68.4%에 달했고, 트럼프 대통령 17%,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각각 5.5%, 김정은 위원장 2.7%, 아베 총리는 0.8%에 그쳤습니다.

    MBC뉴스 김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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