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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참시] "日 눈가리고 아웅"…與 작심 십자포화 / "불법천막 철거해라!"…"대통령 뜻인가?"

[정참시] "日 눈가리고 아웅"…與 작심 십자포화 / "불법천막 철거해라!"…"대통령 뜻인가?"
입력 2019-11-25 20:21 | 수정 2019-11-2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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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치적 참견시점, 정치팀 박영회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

    "일본 눈 가리고 아웅!" 여당 작심 십자포화

    지소미아 합의를 두고 일본 정부가 억지를 부리니까 민주당 지도부가 오늘 작정하고 비판했죠?

    ◀ 기자 ▶

    네, 일본 정부가 계속 합의를 왜곡하자, 어제 청와대에 이어 오늘 민주당 지도부가 작심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들어보시죠.

    ◀ 영상 ▶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청와대 측의 강력한 유감표명이 있었지만, 일본 정부가 신의성실을 저버리는 '딴짓외교'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일본의 눈 가리고 아웅식 발언과 보도를 사실인양 인용하여 정부를 비판하는데, 자국 정부보다 일본 정부를 더 추종하니까 매국세력이란 말을 듣는 것입니다."

    ◀ 앵커 ▶

    "눈 가리고 아웅하면서 딴짓 외교한다"

    비판 수위가 강해요, 구체적으로 어떤 걸 문제삼는 거죠?

    ◀ 기자 ▶

    네, 시간 약속을 어긴 것부터 내용까지 모두 억지란 건데, 문제의 발표내용 잠깐 보시죠.

    ◀ 영상 ▶

    22일 동시발표? 한국 6시 / 일본 6시 7분

    [이다 요이치/일본 경산성 무역관리부장]
    "(무역 협의재개는) 지소미아와는 기본적으로는 일체 관련이 없습니다. 타이밍이 같지 않으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우연일지,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 기자 ▶

    우리 정부 설명은 이렇습니다.

    수출규제 조치를 풀기 위한 협상을 재개한다, 그 조건으로 지소미아 종료를 유예한다, 이게 우리 정부 설명인데, 일본은 두 사안은 아무 상관이 없다, 그럼 왜 이 타이밍에 발표하는지 묻자, "우연이라고 할지 뭐라고 표현할진 모르겠다" 대답도 꼬이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민주당은 이렇게 일본이 합의를 왜곡하고 있는데, 국내에선 이런 거짓말을 인용해 정부를 공격한다, 이런 건 매국 세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앵커 ▶

    지소미아 파기에 반대해 온 한국당 반응은 어떻습니까?

    ◀ 기자 ▶

    한미동맹을 뒤흔들었다고 우리 정부를 비판하면서도, 일단 일본 정부까지 함께 비판하는 양비론을 폈습니다.

    들어보시죠.

    ◀ 영상 ▶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사과 받았다, "사과 한 적 없다", 정말이지 유치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창피한 모습입니까? 일본 정부도 그런 국내정치용 여론전 그만 하십시오. 청와대는 더 이상 너저분하게 늘어놓을 필요 없습니다."

    ◀ 기자 ▶

    청와대는 어제 아베 총리의 양심까지 거론했습니다.

    일본 정부로선 발끈할 법한데, 일일이 대응하는 건 생산적이지 않다면서, 확전을 꺼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앵커 ▶

    다음 소식, 볼까요?

    "불법천막 철거해라!"…"대통령 뜻인가?"

    엿새째 이어지고 있는 황교안 대표의 단식, 오늘 청와대하고 신경전이 벌어졌어요.

    ◀ 기자 ▶

    원래 청와대 앞에 천막을 칠 수 없어서, 출퇴근 단식을 하다가, 주말부터 다시 청와대 앞에 자리를 잡았는데, 먼저 영상부터 보시죠.

    ◀ 영상 ▶

    청와대 앞 천막 없이 노숙 강행

    주말 비가 오자…간이 임시 천막

    체력 고갈…오늘 정식 천막까지 설치

    ◀ 기자 ▶

    이러자 김광진 정무비서관이 문자를 보내 "힘든 상황과 특수성을 잘 이해하고 있지만 다른 집회와 형평성, 또 규정상 문제가 있다, 자진철거해 달라"고 요구한 겁니다.

    ◀ 앵커 ▶

    한국당이 강하게 반발했을 거 같습니다.

    ◀ 기자 ▶

    네, 반응 직접 들어보시죠.

    ◀ 영상 ▶

    [김도읍/자유한국당 비서실장]
    "제1야당대표가 목숨을 건 단식투쟁을 하고 있는데 화답은 없고 바람막이로 사용하고 있는 천막을 철거하라고 한 것은 과연 문재인 대통령의 뜻인지 저희는 묻습니다."

    ◀ 기자 ▶

    단식의 본질과 상관없는 천막 공방이 벌어졌는데, 한국당은 철거는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 앵커 ▶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영회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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