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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평화·번영·동반자 관계" 선언

한-아세안…"평화·번영·동반자 관계" 선언
입력 2019-11-26 19:36 | 수정 2019-11-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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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동남아시아 국가연합, 아세안의 열 개 나라 정상을 초대해 진행했던 한 아세안 특별 정상회의가 오늘 막을 내렸습니다.

    평화, 번영, 그리고 동반자 관계 한국과 아세안 정상이 오늘 합의한 공동의 비전입니다.

    단순히 정상들 간의 정치적 약속이 아니라 아세안 열 나라, 또 우리 미래 세대에 앞으로 어떤 영향을 줄지 먼저, 이남호 기자가 합의 내용을 정리해 드립니다.

    ◀ 리포트 ▶

    수교 이후 30년 간 협력을 다져온 한-아세안이 새로운 30년의 문을 열었습니다.

    '사람'과 '상생번영', '평화'를 축으로 추진돼 온 양자간 협력을 모든 분야에서 한 단계 더 격상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쁘라윳 짠오차/태국 총리]
    "이번 회의가 한-아세안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이 지역의 평화, 안정, 번영, 지속가능성을 증진시킬 것입니다."

    먼저 동북아의 평화가 동남아 지역과도 연계되는 만큼 안보협력을 강화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경제 분야에서는 "모든 형태의 보호무역주의에 반대하며, 교역-투자를 활성화하고 격차 완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현재 연간 1,600억 달러 수준인 교역량을 2020년까지 2,000억 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전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우리는 자유무역이 공동번영의 길이라는 것을 재확인했습니다."

    인적, 문화적 교류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한국과 아세안 사이에는 연간 1,100만 명이 오가는데 이를 1,500만 명까지 늘리기 위해 비자 간소화, 항공 자유화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최근 아세안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 분야에 대한 투자 교류도 확대해 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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