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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전훈칠

"팬들에게 잘하는 임팩트 있는 최고 외야수"

"팬들에게 잘하는 임팩트 있는 최고 외야수"
입력 2019-12-12 20:46 | 수정 2019-12-12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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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KBO리그의 미래하면 바로 이 선수죠.

    경기력은 물론 야구에 임하는 자세까지 성장한 KT의 강백호 선수가 자신의 두 번째 시즌을 돌아봤습니다.

    ◀ 리포트 ▶

    겁없는 스윙에 강한 어깨는 물론 승부욕까지 돋보이는 강백호.

    괴물, 천재같은 수식어가 일상인 선수답게 2년차 징크스도 없었어요.

    공인구 변화가 무색하게 이른바 '눈야구'까지 가동하면서 타격에 눈을 떴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강백호/KT]
    "타자로서는 OPS, 평균 타구 속도 (신경 쓰고), (출루율은) 팀에 도움되고 싶은 마음에 타석에서도 욕심을 버리고 경기에 임하다 보니까…"

    워낙 다재다능한 건 아시죠?

    긴급 투입된 포수 자리에서 안정감을 보여주고, 마운드까지 올라섰을 정도로 소문난 재능!

    다만 앞으로는 한 우물만 파고 싶다네요.

    "외야수를 제대로 할 거고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외야수가 되고 싶은 게 꿈입니다."

    딱 하나 아쉬웠던 건, 바로 이 부상이죠.

    잘 나가다 40일 넘게 쉬는 바람에 골든글러브 후보 기준을 못 채웠어요.

    "이닝수를 채웠다 해도 쟁쟁하신 선수 분들이 많아서 (골든 글러브) 받을 거란 보장도 없고… 그게 제 운명인 것 같아요. 나중에 동기부여돼서 더 열심히 하라고…"

    역시 소망은 가을야구라고 하네요.

    "팀이 어떻게 하면 더 강해지는지도 알았고… (가을야구) 문턱까지 갔으니 문턱을 넘을 수 있는…"

    야구만 잘하는 게 아닌 모든 면에서 각인되고 싶다고 말하는 강백호.

    "'임팩트' 있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팬분들에게 잘해주는 선수, 열정있는 선수, 상대팀으로 만나기 싫은 선수, 이런 선수가 되고 싶어요."

    실력도, 멘탈도, 스물 한 살이라기엔 너무 커버린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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