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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바닥 내년엔 2.4%"…목표 높게 잡은 정부

"올해가 바닥 내년엔 2.4%"…목표 높게 잡은 정부
입력 2019-12-19 19:37 | 수정 2019-12-1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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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0년 한국 경제는 올해보다 좋아져서 2.4% 성장할 거라고 정부가 전망했습니다.

    국내총생산 GDP의 규모가 2.4% 커질 거라는 얘긴데 올해 성장률 2.0%보다 높고 국내외 다른 기관이 예측한 수치 2%와 비교하면 정부의 전망은 낙관적입니다.

    정부는 이걸 실현하기 위해서 공공과 민간에서 백조 원의 투자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수진 기자의 보도를 먼저 보시고 자세한 얘기, 이어서 들어보겠습니다.

    ◀ 리포트 ▶

    올해보다 나아진다.

    정부가 제시한 경제 방향 첫 번째 목표부터 '경제상황 돌파'입니다.

    올해 성장률 2%로 바닥을 찍고, 내년에는 2.4%로 소폭 반등한다는 것입니다.

    미·중 무역갈등 완화로 세계 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서고, 반도체 경기도 개선될 것이라는 게 근거입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국내적으로도 적극적인 거시정책과 최근의 경제 심리 개선 흐름 등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성장률 달성의 수단은 100조 원 투자입니다.

    인위적 경기부양은 안겠다며 자제했던 건설 SOC투자도 적극적으로 나서 공공기관의 투자를 60조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울산 석유화학공장 등 기업 투자도 25조 원 이끌어내겠다고 했습니다.

    부진한 내수를 끌어올릴 대책도 마련됐습니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 중 하루를 정해, 소비자들에게 부가가치세 10%를 환급해 주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또 국내여행 숙박비에 소득공제 혜택을 주고, 상반기에 10년 이상 노후 차를 신차로 교체하면 개별소비세를 깎아주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또 특히 고용이 부진한 40대의 전직과 창업을 지원하는 맞춤형 대책을 3월까지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근본적인 체질 개선은 성과가 나타나는 데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믿음을 국민들께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혁신과 포용이라는 정책 방향을 유지하면서, 내년엔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유덕진 / 영상편집: 장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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