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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차관' 발탁

30년 전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차관' 발탁
입력 2019-12-19 19:56 | 수정 2019-12-1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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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차관급 네 자리에 대한 인사를 단행 했는데 아시안 게임 수영 3관왕 출신인, 최 윤희 씨를 문화 체육 관광부 2차관에 발탁 했습니다.

    이번 정부 출범 초기에 음주 운전 논란으로 장관 후보에서 낙마했던 고려대 조대엽 교수는 대통령 직속 정책 기획 위원장 으로 기용 됐습니다.

    보도에 임명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수영강국 일본의 석권이 예상됐던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16살 중학생 최윤희 선수가 예상을 깨고 3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선두입니다. 3코스의 최윤희, 금메달, 금메달, 3관왕, 금메달, 최윤희!!"

    [최윤희/뉴델리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3관왕 되리라 생각을 하고 왔습니까?)
    "솔직히…"

    4년 뒤 서울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 2개를 더해, '아시아의 인어'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은퇴 후 대한체육회 이사와 올림픽위원회 상임위원, 현 정부 들어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를 지냈고, 지난 대선을 앞두고는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임명된 최윤희 차관은 '현장'과 '체감'을 강조했습니다.

    [최윤희/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전화)]
    "(체육인으로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현 정부 첫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됐다 음주운전 경력 등이 불거져 낙마했던 조대엽 고려대 노동대학원장은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장에 발탁됐습니다.

    청와대는 "비상설직 자문기구로, 전문성과 역량이 중요한 자리라 뽑았다"고 설명했는데, 자유한국당은 "청문회만 두렵고 국민 눈은 두렵지 않냐"며 비판했습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2차관도 동시 교체했는데, 이번에 물러난 문미옥 전 차관과 노태강 전 문체부 차관은 총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한편 청와대는 총선 출마를 결심한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조만간 교체하는 등 일부 참모진을 개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영상취재 : 이종혁, 허행진 / 영상편집 :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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