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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탄핵' 들은 트럼프…"민주당의 정치적 자살"

'하원 탄핵' 들은 트럼프…"민주당의 정치적 자살"
입력 2019-12-19 20:05 | 수정 2019-12-1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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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 안이 미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앞으로 상원의 표결이 남아있긴 하지만 트럼프는 미국 하원에서 탄핵된 역대 세번째 대통령이 됐습니다.

    당사자인 트럼프, 이 소식을 듣고 "민주당의 정치적 자살"이라고 애써 무시했습니다.

    워싱턴, 여홍규 특파원의 보도부터 듣겠습니다.

    ◀ 리포트 ▶

    [펠로시]
    "첫번째 안건(권련남용 혐의)이 가결됐습니다."

    민주당이 장악한 하원은 예상대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을 선택했습니다.

    권력남용과 의회 방해, 두 안건 모두 찬성이 과반을 넘겨 가결됐습니다.

    공화당 의원들은 반란표 없이 전원 반대표를 던졌지만, 의석 수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68년 앤드루 존슨, 1998년 빌 클린턴에 이어 하원의 탄핵을 받은 세번째 미국 대통령으로 기록됐습니다.

    표결에 앞서 양 당 의원들은 8시간 가까이 찬반 토론을 이어가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조 케네디 3세/美 민주당]
    "그(트럼프)는 법을 어겼고 우리의 안전을 위협했습니다. 그는 이 땅에서 가장 높고 신성한 직책을 남용했습니다."

    [데비 레스코/美 공화당]
    "이번 탄핵 과정은 내가 평생 봐온 것 중 가장 불공평하고 정치적으로 편향되고 조작된 것이라고 믿습니다."

    선거 유세 도중 들려온 탄핵안 가결 소식에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내년 선거에서 대가를 치를 거라며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무법적이고 당파적인 탄핵은 민주당의 정치적 자살행진입니다. 그들 한사람 한사람 모두가 탄핵당해야 할 대상입니다."

    (영상편집: 윤석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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