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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폭운전' 한 번 더 생각하세요…"내년 보험료 인상"

'난폭운전' 한 번 더 생각하세요…"내년 보험료 인상"
입력 2019-12-19 20:15 | 수정 2019-12-1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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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새해 자동차 보험의 보험료가 3~4% 정도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보험사들이 요구하는 인상률보다는 낮은 수친데요.

    금융 당국은 대신 앞으로 제도를 고치는 걸로 보험 회사들의 부담이 줄어들 거라고 설득했습니다.

    조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올해 1조원이 훨씬 넘는 손실이 예상된다는 자동차 보험업계, 하지만 금융당국은 제도부터 개선하라는 카드를 내밀었습니다.

    보험사의 부담을 줄여줄테니 보험료 인상을 최소화하라는 겁니다.

    우선 음주운전자가 사고를 내면 운전자 부담금을 현재의 400만원대에서 크게 높이는 겁니다.

    또 사고가 잦은 이륜차도 운전자가 사고부담금을 내는 방안을 추진해 사고도 줄이고 보험사 부담도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비급여 한방진료 등의 과잉진료를 막기위해 진료수가를 확인하는 기관 신설도 추진됩니다.

    자동차 보험사들은 5%이상 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렇게 제도가 손질되면 실제 내년 보험료는 3%후반에서 4%선 사이에서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은성수/금융위원장]
    "잘못 설계된 보험상품들이 지금까지도 보험회사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보험금 누수를 유발하는 제도들도 지속 개선하겠습니다."

    다만 보험업계는 아직 보험제도 개선이 시작되지 않은 상황에서 인상폭부터 줄이는 것에 거부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손보험료 인상도 예고돼있습니다.

    보험사들은 15% 이상 올리길 원하지만 실제 인상률은 10% 아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성희/보험연구원 연구위원]
    "(실손보험 손해율이 높은 건) 꼭 필요한 거 아니어도 좀 더 많이 의료 쇼핑까지 아니지만, 의료량을 많이 하는게 있거든요."

    올해 이미 두차례 오른 자동차 보험료에 가입자가 3천8백만명에 이르는 실손보험료 인상까지 뒤따르며 소비자의 체감부담은 클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조윤정입니다.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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