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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드론에 불꽃놀이까지…"새해를 축하합니다"

北, 드론에 불꽃놀이까지…"새해를 축하합니다"
입력 2019-01-01 06:05 | 수정 2019-01-01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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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밤 전 세계인들이 2019년 새해를 반갑게 환영했습니다.

    북한에서도 드론까지 띄우며 대형 축하 무대를 열었는데요.

    임소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떠나보내는 2018, 맞이하는 2019의 숫자가 대형무대 한 가운데 선명하게 내걸렸습니다.

    양쪽에 설치된 전광판에는 얼마남지 않은 2018년 평양의 시계가 돌아갑니다.

    경쾌한 음악과 함께 북한의 설맞이 축하무대가 시작됐습니다.

    영하 11도의 추위에도 야광봉을 들고 나온 평양 시민들이 김일성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설레는 표정의 시민들은 스마트폰에 무대를 담고, 무등을 탄 아이들은 '헬로키티', '곰돌이 푸' 등 외국 캐릭터의 풍선을 흔듭니다.

    드디어 숫자 모양의 불꽃이 하늘에 터지고 '새해를 축하합니다' 드론이 그린 글귀와 함께 새해가 밝았습니다.

    [조선중앙방송]
    "평양의 하늘가에 새해 2019년 경축의 축포가 터져 오릅니다."

    새해를 알리는 불꽃은 인근 나라에서도 어김없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대만 타이페이 101 타워는 올해도 새해 종소리와 함께 건물 전체가 불꽃 옷을 갈아입었고, 호주 시드니 하버브릿지도 홍콩 빅토리아 항구도 온통 불꽃으로 물들며 새해가 온 걸 축하했습니다.

    곧 새해를 맞이할 지구 반대편 미국 뉴욕과 파리 등 10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주요 도시에서는 테러에 대비한 당국의 경비도 삼엄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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