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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해년 '황금 돼지해' 밝았다…부귀와 행복 가득하길

기해년 '황금 돼지해' 밝았다…부귀와 행복 가득하길
입력 2019-01-01 06:09 | 수정 2019-01-01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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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2019년 올해는 기해년, 황금돼지띠의 해입니다.

    시민들은 올 한해 돼지가 상징하는 부귀와 행복이 가득하길 소망했습니다.

    홍신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십이지신 중 열두 번째로, 잡귀를 몰아내는 신이면서 인간과 가까운 친구로 불린 동물.

    기해년, 황금돼지띠의 해가 밝았습니다.

    마을 입구, 사찰의 처마 밑이나 추녀마루에는 어김없이 '지킴이'로 세워졌고, 잔치상과 고사상에 오르며 돼지는 3천500년 전부터 늘 우리 역사와 함께 였습니다.

    다산하는 특성으로 복을 상징하기도 했고, 돼지의 한자인 돈은 화폐를 의미하는 돈과 동음이의어로 재물을 의미하기도 했습니다.

    '꿈만 꿔도 좋다는' 돼지입니다.

    동시에 익살스러움과 친근함으로 유머와 풍자에서는 빠지지 않는 단골 소재입니다.

    [이동규/카툰 작가]
    "아무래도 가장 복이 있는 그런 동물을 가지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기를 보고 재미있게 웃고 그래서 또 복된 그런 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고사리 손으로 돼지 그림에 소원을 빌어보고.

    [박창순/초등학생]
    "(새해에는) 어른이 한 방에 되었으면 좋겠어요."

    청년들을 짓누르는 무거운 짐도 복을 부르는 돼지 옆에 잠시 내려놓습니다.

    [이은빈/대학생]
    "황금돼지니까 (기를) 받아서 좋은 자리 취업하면 좋을 거 같아요. 힘이 될 것 같아요."

    도심에는 돼지 모양의 대형 조형물이 등장했고, 다사다난했던 한 해의 끝에 찾아온 새해에는 좀 더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행복이 전해지기를 기원해봅니다.

    [박선옥/강남구 대치동]
    "걱정없는 한 해가 되었으면…그냥 돼지보다 황금돼지니까 조금 더 좋은 걸 바라겠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기념 우표를 발행했고, 한국조폐공사는 명장이 직접 새겨 넣은 황금 돼지 메달을 선보이며 이제 막 시작된 황금돼지해를 반겼습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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