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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돼지의 해' 출발 알린 '대한민국 1호'들

'황금돼지의 해' 출발 알린 '대한민국 1호'들
입력 2019-01-01 06:10 | 수정 2019-01-0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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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기해년 새해를 알리는 첫 주인공들이 탄생했습니다.

    올해 가장 먼저 태어난 아기와, 한국을 첫 번째로 찾은 외국인 관광객인데요.

    그 설레는 순간을 조희형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 리포트 ▶

    모두가 숨을 죽이고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순간, 분만실에는 새 생명의 우렁찬 울음소리가 울려 퍼지며 새해를 깨웁니다.

    "1월 1일 0시 0분에 딸 2.93킬로그램 입니다. 축하드립니다."

    결혼 3년 만에 얻은 귀한 딸, 태명 '우성'이가 세상에 발도장을 찍었습니다.

    올해는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황금돼지해, '첫둥이'를 받아든 부모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우명제/2019년 첫둥이 아버지]
    "모든 부모들이 생각하듯이 일단 건강한 게 제일 중요하고… 또 올해 황금돼지띠처럼 재물운도 있고 그런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

    '첫둥이'가 빛을 본 지 40분이 지난 인천공항에는 첫 여객기가 도착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온 중국인 관광객이 새해 한국 땅을 처음 밟는 주인공입니다.

    한국이 좋아 자주 온다는 위페이씨는 꽃다발과 함께 첫 입국 선물을 받았습니다.

    [위페이/첫 입국자]
    "관광과 쇼핑을 하면서 한국의 명절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 왔습니다."

    ==============================

    경제 현장에선 새해 수출길의 첫 포문이 열렸습니다.

    반도체와 휴대전화 전자 부품 60톤을 실은 화물기가 힘차게 시동을 걸고 중국 상하이로 날아 올랐습니다.

    [김은석/아시아나항공 탑재관리사]
    "2019년 새해에도 항공 화물 수출이 증가돼 우리나라 경제도 화물기처럼 힘차게 비상하기를 기원합니다."

    기해년 새해 대한민국 1호들은 희망과 감동의 첫 출발을 알렸습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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