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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넘긴 '특감반' 공방…'의혹 해소' vs '추가 조사'

해 넘긴 '특감반' 공방…'의혹 해소' vs '추가 조사'
입력 2019-01-01 06:12 | 수정 2019-01-0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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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회 운영위원회는 청와대 특별감찰관 의혹에 대해 오늘 새벽까지 공방을 벌였습니다.

    의혹이 해소됐다는 여당과 달리, 야당은 진실을 밝히려면 추가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김지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홍영표/국회 운영위원장]
    "현재 시각이 자정으로 가고 있어 차수 변경을 위한 산회를 하겠습니다."

    특별감찰관 의혹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은 해를 넘겨 오늘 새벽 1시까지 이어졌습니다.

    야당은 김태우 수사관이 주장한 민간인 사찰 의혹과 여권 실세 봐주기 의혹을 따져물었습니다.

    특히, 우윤근 러시아 대사의 비위첩보를 입수하고도 제대로 조사하지 않은 이유를 물었습니다.

    [김도읍/자유한국당 의원]
    "조국수석께서 법학자고 반부패비서관은 검사출신이고,이 정도 보면 확인해봐야된다."

    청와대와 여당은 비위혐의자 김태우 수사관과 자유한국당이 여론을 왜곡하는 거라고 반격했습니다.

    [임종석/대통령 비서실장]
    "이번 사건의 본질은 비위로 곤경에 처한 범죄 혐의자가 자기 생존을 위해 국정을 뒤흔들어보겠다고 벌인 비뚤어진 일탈행위입니다."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 블랙리스트 피해자라며 김정주 전 환경산업기술원 본부장의 녹취를 틀었습니다.

    [김정주/전 환경산업기술원 본부장]
    "문재인 정부의 블랙리스트 명단에 오르면 도저히 사퇴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상황과 환경 만들어서 괴롭혔고…"

    민주당은 김정주 본부장이 임기를 모두 채웠고 새누리당 비례대표였다며 역공을 폈습니다.

    [김종민/더불어민주당 의원]
    "20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비례대표 23번입니다, 이 양반이. 낙하산 인사예요. 낙하산 인사로 있다가 쫓겨났다고 저렇게 폭로를 합니다."

    이제는 의혹이 해소됐다는 여당과 달리 자유한국당은 청문회와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혀, 앞으로의 진통을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김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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