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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 보기] 1919년판 한겨레신문 外

[아침 신문 보기] 1919년판 한겨레신문 外
입력 2019-01-01 06:23 | 수정 2019-01-0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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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한겨레입니다.

    ◀ 앵커 ▶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역사적인 해를 맞아 신문은, 100년 전 오늘로 돌아가 1919년판을 제작했습니다.

    생동감 있는 1919년사를 복원해 이를 지금 세대와 공유하는 일이 3·1운동과 임시정부의 정신을 올바르게 계승하는 일이며, 1919년의 과거가 2019년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의 영감을 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는데요.

    그러면서, 1910년 강제병합 이후 나라 밖에서 독립운동을 꾸준히 도모한 김규식 선생께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강화회의에 참석해 세계만방에 조선 독립의 정당함을 호소키로 한 소식과, 세계 곳곳에 흩어져서 독립의 실력을 키우고 있는 우국지사들의 서신, 14원 하던 쌀값이 38원으로 오른 '쌀 소동' 등 100년 전 한국인들의 애환을 지면에 담았습니다.

    ◀ 앵커 ▶

    서울경제는, 국내 면세업계가 새해 매출 '20조 원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출의 절반 이상이 중국 보따리상인들인 다이궁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온라인 관련 과세제도가 바뀌기 때문이라는데요.

    오늘부터 시행되는 '신(新) 전자상거래법'에 따라, 그동안 규제에서 벗어나 있던 '다이궁'과 인터넷·모바일을 이용하는 무역업자 '웨이상'도 중국 내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선 사업자 등록이 의무화된다고 합니다.

    다이궁과 웨이상이 사업자로 등록되고 이들이 구매·판매하는 물품에 세금이 부과되면 거래활동이 위축돼서, 결국, 국내 면세업계의 매출이 감소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우려라는데요.

    업계는 일단 가장 가까운 대목인 '춘절'을 주목하면서 해당 제도가 국내 면세업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를 정도로 낯 뜨거웠던 주류회사의 '민망한 달력'이 올해부터는 사라지게 됐다고 합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주류회사들은 거래처에 제공하기 위한 일종의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민망한 달력을 소량 제작했다고 합니다.

    일부 고객들 사이에서는 '수집 아이템'으로 거래될 정도였다는데요.

    하지만 올해부터는 이런 외설 달력을 아예 제작하지 않고, 여성 모델 대신 제철음식이나 풍경으로 대체해 배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에 대해 신문은 주류업계가 수십 년 동안 해왔던 달력 관행을 하루아침에 바꾼 건, 미투부터 혜화역 시위까지 지난 한 해 사회를 달군 '페미니즘' 이슈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하는데요.

    외설적인 달력 제작과 관련해 일부 여성단체를 중심으로 '불매 운동'이 일어나는 등 조직화 움직임을 보이자 주류업계의 자세가 변한 것으로 여겨진다고 합니다.

    ◀ 앵커 ▶

    중앙일보는,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동물 복지를 내세우면서 살아있는 오리나 거위의 털을 뽑지 않는 방식으로 만든 제품에 부여하는 책임 다운 기준 'RDS' 패딩을 앞다퉈 홍보하고 있지만, 정작 이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은 헛걸음하기 일쑤라고 보도했습니다.

    막상 매장에 방문하면 판매자들이 RDS 패딩의 개념조차 모르고 있거나, "그건 싸구려 패딩"이라면서 다른 제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하기 때문이라는데요.

    실제로 인터넷 블로그나 카페에도 'RDS 패딩을 사기 힘들다'는 불만들이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는데, 매출의 일정 부분을 가져가는 매장 직원으로선 비싼 제품을 팔아야 더 높은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 보니, 매장 내에 해당 제품이 버젓이 있는데도 다른 값비싼 패딩을 권하는 것이라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보이스 피싱 조직에 속아 넘어갈 뻔했던 70대 할머니가 오히려 조직원을 검거하는 데 힘을 보태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합니다.

    5천만 원을 보내지 않으면 손녀를 해치겠다는 협박에 급하게 은행을 찾은 조모 할머니는, 은행 직원으로부터 '보이스 피싱' 같다는 얘기를 듣고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침착하게 지시에 따르는 척하면서 보이스 피싱 조직의 수금책 검거를 도왔다는데요.

    이후에도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고 둘러대며 또 다른 수금책마저 유인해서 경찰이 두 사람 모두를 검거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합니다.

    ◀ 앵커 ▶

    1,000cc 미만의 경차 내수 판매가 11년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경차는 총 11만 5천여 대로, 전체 판매된 승용차 가운데 판매 비중이 9.8%였다고 합니다.

    지난 2012년 판매 비중이 17.3%까지 치솟는 등 한때는 경차가 '국민차'로 불리던 시절도 있었지만, 최근 자동차회사들이 경차보다 수익성이 높은 배기량 큰 차량에 집중하면서 경차의 인기가 시들해지는 모습이라는데요.

    요즘은 사회 초년생들도 대형차나 수입차를 찾다 보니, 올해에도 경차 판매가 획기적으로 늘어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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