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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마지막 모의고사'…사우디와 무승부

아시안컵 '마지막 모의고사'…사우디와 무승부
입력 2019-01-01 06:31 | 수정 2019-01-0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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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59년만의 아시안컵 정상 탈환에 나서는 축구대표팀이 사우디와의 마지막 현지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아쉬움이 남은 경기였는데요.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벤투호 출범 이후 처음 스리백으로 나선 대표팀은 낯선 포메이션에 적응하지 못한 탓인지 고전했습니다.

    경기 초반 상대의 강한 압박에 실수가 이어졌고, 여러차례 위기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황희찬이 황인범과 패스를 통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면서 해결사 황의조의 슈팅도 살아났습니다.

    그리고 지친듯한 사우디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던 후반, 결정적인 찬스가 찾아왔습니다.

    후반 35분. 황희찬의 패스를 받은 기성용이 노련하게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킥은 그대로 골대를 벗어났습니다.

    결국 경기는 득점 없이 무승부.

    황희찬을 왼쪽 윙백으로 출전시키는 벤투 감독의 변형 스리백 실험도 중동팀 공략의 해법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김영권/축구대표팀]
    "(스리백을) 처음 실험하는 것 치고는 굉장히 선수들이 잘 따라줬고 물론 무승부라는 건 좀 아쉽긴 하지만 선수들이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문제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전적 3승 4무.

    대표팀은 아쉬움 속에도 7경기째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통산 3번째, 59년만의 아시안컵 정상 등극을 노리는 대표팀은 오는 7일 필리핀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릅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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