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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친서 받아…머지않아 2차 회담 추진"

트럼프 "김정은 친서 받아…머지않아 2차 회담 추진"
입력 2019-01-03 06:03 | 수정 2019-01-0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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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서 친서를 받은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 앵커 ▶

    또 머지않아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워싱턴 여홍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방금 친서를 받았다고 말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친서가 훌륭하다.'라며 기자들에게 크게 읽어주고 싶다고도 말했지만,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친서를 받은 시점도 '방금'이라고 표현했지만 정확히 언제 받은 건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김 위원장과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 정상회담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거론한 김 위원장의 신년사를 언급하며, 자신도 김 위원장과의 만남을 고대한다고 화답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신이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지 않았다면 아시아에 엄청난 전쟁이 났을 것이라며 미국 조야에서 제기되는 북미 협상 회의론을 일축했습니다.

    아울러 자신은 북한 비핵화의 속도를 강조한 적이 없다며 이른바 '속도조절론'을 재확인했습니다.

    언제든 미국 대통령과 마주앉을 준비가 돼 있다고 한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틀 연속 화답했습니다.

    북미 간 교착 국면에 일단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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