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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민생·경제 힘써야"…야 "폭로공세 강화"

여 "민생·경제 힘써야"…야 "폭로공세 강화"
입력 2019-01-03 06:13 | 수정 2019-01-03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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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같은 새해를 맞았지만, 어제 정치권이 내놓은 화두는 저마다 달랐습니다.

    여당은 민생 안전과 경제 활력을 강조한 반면, 야당은 폭로 정국을 이어갈 뜻을 내비쳤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해를 넘긴 15시간의 운영위 이후 다시 문을 연 국회.

    더불어민주당은 민간인 사찰이나 블랙리스트 의혹 모두 실체가 없다는 사실이 명백히 드러났다며 이제는 민생과 경제를 챙겨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더이상 비리 수사관에 대한 미련을 자유한국당이 깨끗하게 버려주기를 바랍니다."

    아침 일찍 환경미화원들을 만난 이해찬 대표는, 올해는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전력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에 자유한국당은 조국 수석이 출석한 운영위가 오히려 국정조사나 특검이 필요한 이유를 보여줬다며 공세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나아가 청와대가 적자 국채발행을 강요했다는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에 대해서도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신재민 사건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진실을 밝히기 위해 관련 상임위들의 소집이 불가피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바른미래당은 경제가 IMF 이후 최대 위기인데 정치권은 바뀐 게 없다며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
    "선거제도 개혁 법안이 (이번 달) 임시국회에서 통과되는 것은 우리당뿐 아니라 우리 한국정치 제1의 실천과제입니다."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프레임 전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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