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이정은

애플 쇼크…유럽 증시 하락, 뉴욕도 출렁

애플 쇼크…유럽 증시 하락, 뉴욕도 출렁
입력 2019-01-04 06:07 | 수정 2019-01-04 06:16
재생목록
    ◀ 앵커 ▶

    애플이 실적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하면서 전 세계 주식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유럽 주요 증시는 급락세를 보인 채 마감했고 미국 뉴욕 증시에서 애플은 장중 한때 10%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애플의 최고경영자 팀 쿡이 투자자들에게 서한을 보내 2019년도 1분기 실적전망치를 최고 9% 하향조정했습니다.

    "중국의 경제감속 규모를 예측하지 못해 중화권 시장의 매출이 감소됐다"는 겁니다.

    애초 890억 달러에서 930억 달러로 예상됐던 1분기 매출을 840억 달러, 우리 돈 94조원 수준으로 크게 내려잡자 전세계 주식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3일,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0.62% 내린 6,692.66을 기록하며 6700선이 무너졌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5%,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1.66% 하락한 채 마감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등 악재가 이어진 가운데 애플의 경고는 경기 둔화에 대한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아시아 외환시장에선 어제 순간적으로 환율이 급등락하는 '플래시 크래시'현상이 일어났고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일본 엔화는 작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달러당 104.87엔까지 올랐습니다.

    애플 발표 이후 첫 거래일인 현지시간 3일, 미국 뉴욕증시도 출렁이고 있습니다.

    애플은 현지시간 오전 11시 기준으로 뉴욕 증시에서 9.3% 급락했고 다우존스 30 산업형큔 지수는 2.47% 하락한 22,769.4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