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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전통시장, 불 난지 하루 만에 인근 시장 또 화재

원주 전통시장, 불 난지 하루 만에 인근 시장 또 화재
입력 2019-01-04 06:09 | 수정 2019-01-04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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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틀 전(2일) 대형화재가 발생한 강원도 원주 중앙시장 인근에 있는 재래시장에서 또다시 불이 났습니다.

    영업이 끝난 시간이라 인명 피해는 적었지만 점포 10개가 불에 탔습니다.

    이병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두운 골목 안에 위치한 시장 상가가 온통 붉은 화염으로 가득합니다.

    불길이 더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소방대원들은 쉴 새 없이 물을 뿌립니다.

    화재가 난 것은 어제 저녁 8시 50분쯤.

    전통시장 내 한 점포에서 시작된 불은 상가 10곳을 태우고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화기로 불을 끄던 인근 상인 3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김인수/상인(최초 목격자)]
    "불을 끄다가 천장까지 붙어가지고 천장은 소화기로 안 되더라고요. 유리파편이 튀어서 우리는 다 대피했습니다."

    기름집에서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인근 상가로 옮겨 갔고, 대부분 목재로 된 오래된 점포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어 짧은 시간에 피해가 컸습니다.

    [이병은 서장/원주소방서]
    "(이 곳은) 84개 점포로서 이 중 10개 점포가 소실된 걸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이 10개 점포는 지금 야간이기 때문에 추가로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재래시장에서 불이 난지 하루 만에 불과 100여 미터 떨어진 인근 시장에서 또다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대로 화재감식과 동시에 정확한 피해 현황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이병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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