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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하락세'지만…"올해도 오를 것"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지만…"올해도 오를 것"
입력 2019-01-04 06:29 | 수정 2019-01-0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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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 아파트 가격이 5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 앵커 ▶

    다만 올해 전체를 놓고 봤을 때는 서울 아파트 값이 다소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 0.09% 떨어졌습니다.

    한 주 전 0.08% 떨어진 데 이어 8주 연속 하락세입니다.

    0.09%는 지난 2013년 8월 셋째 주 이후 5년 4개월 만에 주간 통계로는 가장 큰 하락 폭입니다.

    강남권은 재건축 단지 위주로 0.12%, 강북권도 0.06% 떨어졌습니다.

    아파트 가격 강세였던 대구 지역도 1년 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전국 아파트 가격은 평균 0.07% 하락했습니다.

    전셋값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0.12% 떨어졌고 전국과 수도권은 0.09% 하락했습니다.

    한국감정원은 현재 매물이 적은데다, 올해 주택 공시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돼 집을 사려는 사람도 적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올해 전체로는 서울 집값이 계속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주택금융연구원은 올해 서울 입주 예정 물량이 6만 3천 호인데, 여전히 수요가 더 많아 가격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상승 폭은 지난해보다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방송희/주택금융연구원 연구위원]
    "투기 수요가 일정 부분 '정책에 의해서 억제된다'라고 한다 그러면, 작년처럼 투기 수요에 의해서 올라가는 만큼의 거품은 '빠질 수 있다'라고 보는 것입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은 기반 산업이 어려워져 인구 유출이 일어나면서, 집값이 더 떨어질 것으로 연구원은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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