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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파월 의장 발언에 뉴욕 증시 폭등

美 파월 의장 발언에 뉴욕 증시 폭등
입력 2019-01-05 07:05 | 수정 2019-01-0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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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애플 쇼크'로 3% 가까이 하락했던 미국 증시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으로 하루 만에 크게 오르며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강나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현지시간 4일 뉴욕증권거래소 주요지수는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다우존스 300 산업평균지수는 3.29%,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는 3.43% 각각 상승한 채 거래됐고, 기술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26% 상승한 채 마감했습니다.

    전날 다우지수는 애플이 실적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하는 이른바 '애플 쇼크'로 전 거래일보다 2.8%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전미경제학회에서 제롬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을 시사하면서 분위기는 반전됐습니다.

    파월 의장이 통화정책 기조와 관련해 "경제가 어떻게 진전되는지를 지켜보면서 인내할 것"이라며, 통화 완화를 선호하는 쪽의 발언을 내놓자 시장 심리가 살아난 겁니다.

    유럽 주요 증시도 파월 의장의 발언을 반기며 크게 올랐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 FTSE100 지수는 2.16%, 파리 증시도 2.72% 상승한 채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도 3.37% 급등했습니다.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도 시장에 반영됐습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작년 12월 비농업 신규고용은 31만 2천 명이 늘어나,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7만 6천 명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또 중국 중앙은행이 지급준비율을 인하하며 경기 둔화에 적극적인 방어 의지를 보인 것도 시장 심리 회복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MBC뉴스 강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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