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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무역협상 하루 연장…"잘 되고 있다"

美-中, 무역협상 하루 연장…"잘 되고 있다"
입력 2019-01-09 06:06 | 수정 2019-01-09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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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중국 베이징에서 무역협상을 이어 온 미국과 중국이 협상 일정을 하루 연장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양국이 입장 차를 좁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SNS를 통해 협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서유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7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에서 무역협상을 이어 온 미국과 중국이 협상 일정을 오늘까지 하루 연장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대표단의 스티븐 윈버그 에너지 차관보는 "현재까지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협상이 하루 더 연장됐다"고 밝혔습니다.

    미 중 양국은 협상 이틀째인 어제도 이견을 좁히기 위해 밤 늦게까지 협상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SNS를 통해 "중국과 협상이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며 협상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협상 연장 소식에 언론들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일간 월스트리트 저널은 협상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중국의 시장 개방 확대 등에 대한 이견이 좁혀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우존스 뉴스도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의 미국산 제품 구매 등과 같은 이슈에서 진전이 있었다면 각료급 후속 협상이 이달 말 열릴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급속한 경기 둔화 우려로 서둘러 갈등을 해결하려는 중국과 달리 미국은 중국과 합의가 도출돼도 확실한 이행 보장을 받아내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최종 타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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