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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방중 마친 김정은…中 논의 의제 '침묵'

4차 방중 마친 김정은…中 논의 의제 '침묵'
입력 2019-01-10 06:10 | 수정 2019-01-10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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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던 김정은 위원장이 산업단지 시찰과 시진핑 주석과의 2차 회동을 마치고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중국정부는 두 정상 간 논의된 의제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습니다.

    베이징 김희웅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김정은 위원장이 탄 특별 열차는 어제 오후 두시쯤 베이징 역을 출발해 오늘 새벽 북한으로 돌아왔습니다.

    김위원장은 어제 오전엔 북경 경제기술개발구에 있는 생약제조업체 동인당 생산 공장을 시찰했습니다.

    김위원장은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제약 산업의 발전 필요성을 언급했는데 이번 동인당 방문은 북한의 약초 산업 현대화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후 김위원장은 첫날에 이어 두번째로 시진핑 주석과 오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전날 생일 축하를 겸한 환영 만찬에 비하면 두채례 회담 시간은 상대적으로 짧았던 편인데 의제에 대해선 사전 논의가 충분히 이뤄졌고 이번 방문에서는 또한 양국간의 전통적 우의를 강조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자 했다는 분석입니다.

    두 정상간이 논의한 의제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중국 외교부는 시진핑 주석과의 회동 결과를 묻는 질문에 언급을 피했습니다.

    [루캉/중국 외교부 대변인]
    "두 정상간 회동이 있었을 것이고 구체적 결과에 대해선 좀 기다려 주십시오."

    이러한 중국의 조심스런 태도는 북미 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미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서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전격적인 중국 방문이 마무리되면서 이제 시선은 본격적으로 북한과 미국간의 회담 진행 상황으로 쏠리게 됐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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