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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정상회담…北 비핵화 상당한 진전 기대"

"2차 정상회담…北 비핵화 상당한 진전 기대"
입력 2019-01-12 06:08 | 수정 2019-01-12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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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 이후 처음으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공개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올해는 북한 비핵화에 상당한 진전이 있길 기대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여홍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에 도달하기 전에 제재를 완화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일단 즉답을 피하고 "좋은 소식은 현재 북한과 대화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대화에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특히 미국 국민에 대한 위험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 지에 대해 많은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특히 "올해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포함해 북한 비핵화에 상당한 진전이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 이후 폼페이오 장관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건 처음으로,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물밑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미국으로부터 제재 완화를 받으려면 핵무기를 포기해야 한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느냐는 질문에는 "그 핵심 명제로부터 단 하나의 변화도 없었다고 본다"고 단호하게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미 행정부의 목표는 국제 전문가들로부터 검증된 완전하게 비핵화된 북한이며, 우리는 그것을 성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문제를 거론하며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 방문에 대해 따로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김 위원장의 방중 직후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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